넥슨은 오늘(30일) 판교에 있는 자사의 사옥에서 ‘NEXT ON’을 개최하고 넥슨의 향후 비전 및 개발 신작과 함께 지스타 2024에 출시될 자사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넥슨의 김정욱, 강대현 공동대표가 참여했으며, 지스타에 출전할 주요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김정욱, 강대현 공동대표와 함께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 / 넥슨 개발 부사장, 최성욱 넥슨코리아 퍼블리싱 라이브 본부장이 참여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넥슨온 미디어간담회
Q: 이정헌 넥슨 대표가 ‘매출 7조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자신감이 있는 수치인가?
A: 도전적인 목표이기는 하지만, 여러 로드맵을 달성하면 이를 수 있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신규 게임과 기존 게임의 비중을 맞추어 나가며, 큰 폭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내부에서 준비 중인 로드맵을 차근차근 실행하면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Q: (공동대표에) 취임 이후 중점적으로 집중한 분야는?
A: 김정욱 대표 – 공동대표로 일하면서 자기 역할에 맞는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강 대표님의 사무실이 옆 방인데, 자주 보면서 더 많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이 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임직원들이 더 즐겁고 창의적으로 행복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더 많이 정보를 공유하도록 노력했다.
구성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경영진의 생각과 의지 등 기존에 공유하지 못한 것들을 넓혀가는 과정이다. 구성원들이 중점으로, 이러한 공간을 마련하여 일할 맛이 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강대현 대표 –사업적인 로드맵과 이 로드맵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집중한 것 같다. 최근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업계를 고려하여 라이브화에 집중하고, 넥슨의 대형 IP를 프렌차이즈 형태로 개발하고자 한다. 사실 지금 시기가 정말 중요한데, 장르나 라이브 게임 형태가 굳어지는 시기인 만큼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넥슨이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실행안을 만드는 데 고민하고 있다.
질의응답
Q: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에게) 넥슨의 ‘빅 앤 리틀’은 각각 어떤 의미인가?
A: ‘빅 앤 리틀’ 중 가장 크게 변화하는 것은 ‘리틀’이다. 사실 이전의 넥슨은 빅(BIG)에 해당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와 ‘리틀’(little) 프로젝트를 같은 시각으로 보아서 ‘리틀’ 프로젝트가 살아남지 못했다. 이제는 그것을 나눠서 ‘리틀’로 분류되는 작은 프로젝트는 빠르고 가볍게 진행하는 등 다르게 분류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Q: 지스타 현장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계획이라고 들었다. 어떤 곡이 연주되나?
A: 완전 새로운 것을 준비 중이다.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다양한 음악이 준비되어 있고, 60인조 오케스트라로 공연이 진행될 것이다. 토요일 오전 11시 넥슨 부스에서 벡스코를 가득 메운 음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김정욱 대표에게) 넥슨의 사회공헌이 이어지고 있는데, 추후 목표가 있는가?
A: 넥슨의 넥슨 재단을 이끌면서 중점을 둔 분야는 세 가지다. 어린이 재활병원과 코딩 교육 그리고 문화적인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현재 전국 5대 권역에 완성이 된 상황이고, 코딩 교육 역시 코딩을 잘하는 분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느끼고, 고양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넥슨 사회공헌의 비중이 늘어날 예정인데, 현재는 서울 근교 지하철 라인에 제2의 박물관을 여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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