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기믹 시초라면 라이칸?

유효한 데미지 유형이 아니면 데미지가 안들어가고

넉다운 되면 데미지 유형이 바뀌며

경직 저항.

고르곤같이 위험 감지해서 평타 카운터가 날라오거나

뭐 이런것들은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후반가면서

1:1이 아닌 1:다수 전투를 만들면서 문제가 생김.

가위 바위 보 식의 스킬셋은 바꾸지도 않은채

디펜스를 하고 있는데 한명은 평타 한명이 스매시로 오면

윈드밀을 쓸 수 밖에 없음.

근데 윈드밀 사거리 밖에 있던 애가 후딜로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뛰어와서 평타로 패면 죽어야함.

슬슬 유저들이 짜증이 나기 시작함. 이건 설계 파괴였으니까.

총이 나오고, 체인이 나오면서 어느정도 1:다수의 전투에 대한 해답이 생겼나 했더니

방어 보호로 점철된 상급 몹들은 피어싱 없는 총,체인이 데미지가 안박힘.

게다가 총들고 있는 여러명의 적과 싸워야하는 상황이 옴

유저들은 미쳐버림. 이제는 한방에 한놈 죽일 정도가 아니면 해결이 안됨.

게다가 팅이라는 것 떄문에 평타 견제로 경직걸고 나머지 근접한 적을 제압하는 메타도 쓸 수가 없는게 가장 뼈아픔.

크롬바스가 그래서 초장기에 정말 하드 유저가 아니면 건들지도 않았던 것임.

막상 만든 나이트브링어 무기들은 뭐 좋긴하지만 너무나 비싼 값에 비하면 성능이 미미했음.

테흐 두인은 무제한 입장이었었지만 사실상 거지같은 UI에 무적, 팅으로 떡칠된 정신나간 쓰레기 던전이라

그 억까를 다 씹을 수 있는 고인물들 아니면 사실상 어려웠음.

바로 이 당시에 인연격이 초호황기였고 지금 인연격 밸런싱 타령하는 인간들 대부분이 이떄 몇십억 가까이 인연격 장비에 태운 인간들임.

민경훈이 오면서 판도가 많이 변했는데

아르카나 출시하면서 사실상 그냥 굴러다니는 장비껴도 딜이 어느정도 나오기 시작했으며

팅 삭제 패치는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함. 1:다수 전투에서 잡몹들까지 근팅있는건 사실 역겨움 그자체긴 했음.

유저는 경직을 당하는데 굳건이 패시브도 아니고 뭣도 못해보고 죽어야함.

글렌베르나는 솔직히 이전에 딜찍누 강제하는 던전에 비해서는 많이 양호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정신나간 방보수치떄문에 디버프를 풀로 걸어야하는데다가

잡몹들의 데미지가 너무 쎄기 떄문에 생존이 어려운점이 매우 크고

포션 쿨이 있는데 틱 데미지…. 좀 역겹긴 매한가지.

디버프 종류가 더 늘어나는건 매우 역겹긴 마찬가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