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만났다는 건 뭘까요.

새벽 늦게 까지 통화하면서  오늘 하루를 물어 봐주고, 울고 , 웃고  떠들고 하는 걸 까요?

아니면 , 초년생 형편 생각해주셔서 일부로  맥도날드 같은 저렴한 데서 데이트 하며, 몇 시간 이건 서로 잡담 하는 걸까요.

아니면, 더운 날 엉뚱하게 길 잘못 들어서, 계속 걷게 해도 불평 없이 웃어 넘기며 격려 해주는 사이일까요?

[Verse 2]

만났다는 건 뭘까요.

체중계랑 저울 사주면서 관리하라 챙겨 주고,  에어팟도 새거 사니깐,  깨끗히 닦아서 써본적 없는 촌놈 챙겨주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운동하라고 조언해주고,  안 좋은 몸  좋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좋은 습관 만들어, 건강한 삶 살게 해주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회사에서 걸리 적 거리는 사람 있다고 하면 , 자기 사진으로 핸드폰 잠금 화면 하라고 말 건내는 사이 일까요?

[Verse 3]

만났다는 건 뭘까요.

역 앞서 헤어질 때 꼭 껴안아 주고, 몇 분이 건 꿀 떨어지는 눈으로 갈 때 까지 계속 쳐다봐주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같이 더 있고 싶다고 어리광 부리면, 집으로 가서 몇 시간 이건 같이 누워 밤새 이야기 하는 사이일까요?

아니면, 단 둘 이있는 곳에서,  두 눈을 바라보면서 "진짜 사랑은 너라고" 대답해 주는 사이인 걸까요?

[Verse 4]

제가 자처한 상황 이긴 해도.

자기도 마음의 병을 앓고 있으면서, 같은 병이 있는 사람을 헐뜯고 가지고 노는 모습에 충격 받았고요.

정신 차려 보니 깐 저도 거기 동참하고 있었고, 이미 생각과 정신은 물들어 버린 지 오래고요.

[narration}

그래서 도망쳤습니다.

그래서 도망쳤습니다.

일단 벌스는 일케 나눠질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