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프로 만나서 인생 치유받아본 경험담.txt

married(220.116) 2013.03.23 10:45:30

조회 79 추천 0 댓글 0

때는 2008년 겨울...

나는 여자친구에게 버림받고 외로움에 몸부림치며 신작 AV를 검색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열흘정도 앞둔 어느날, 중학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유흥업소 한번 가자는 그의 말.. 그렇게 난 텐프로인 그녀와 만났다

그녀와 30분 대화를 나눠본 기억을 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는 말했다. 살면서 듣게될까? 언젠가는 바람에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는 눈이 번쩍 뜨였다.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그것은, 인생의 진리였다.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만 것이다

그녀의 조언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메아리치고 있다.

그녀와 마신 술값이 1시간에 600만원정도 나왔는데, 그정도 돈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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