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브 계곡의 분위기는 전례없이 뜨거웠다 .
난공불락이라 불리웠던 성 , 코리브 성 . 그것을 점거한 뒤 자신의 방어 거점으로 삼는것이 포워르였다 .
즉 , 현재 코리브 성 안에는 전례없는 엘리트 포워르들만이 있다고 해도 무방했다 .
그리고 반대 편 인간 진형에서는 , 다이어 기사단의 늑대 깃발과 , 아르마 용병단의 방패 깃발이 홀연히 휘날리고 있었다 .
" 기사단장님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 용병단장님께서 먼저 돌격하시고 , 저희가 후방 지원을 맡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 흠 .. 우리 용병단원들은 돌격에 강하니까요 .. 알겠습니다 . "
진형은 갖춰졌다 . 작전은 이러했다 . 돌격대를 선두로 해서 성문을 뚫는다 .
성문을 뚫는것은 충차가 아닌 루크가 직접 몸으로 뚫는다 . 그럼으로써 불필요한 군대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 아르마 용병단이 먼저
성 안으로 들어가 전투를 벌이는 새 , 성 주위를 전부 다이어 기사단이 둘러싸고 , 동시에 진입한다 .
그럼으로써 이중의 막이 형성되고 , 적들은 도주로가 막혀 사망하거나 계곡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 예상되었다 .
두말할 것 없는 , 각 기사단과 용병단의 특징을 잘 살린 전술이었다 .
" 자 .. 그럼 .. 시작합시다 . "
" 그러죠 , '용병단장'님 . "
타이메드는 기사단장의 말에서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지만 .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
솔직히 말해서 , 현재 기사단과 용병단 모두 들떠있는 감이 강했다 .
지금까지 있어서 가장 강한 적이 되겠지만 . 코리브 성만 격파하면 분명 전쟁이 끝날 것이기 때문이다 .
완벽해진 우위를 통해 , 국왕의 명령에 따라 토벌전을 계속하거나 휴전을 협상할 것이다 .
보통은 토벌전을 계속 하겠지만 . 지금까지의 손실을 볼 때 휴전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 라즈의 예상이었다 .
그리고 , 타이메드는 돌격의 뿔피리를 집어들었다 .
같은 시각 , 돌격대의 맨 앞에서 루크는 장비를 재정비하고있었다 .
수많은 전장을 함께 해온 , 카미유 특제 메이스 두 정 . 만일을 위한 포션과 붕대 ..
모든것이 정리한 루크는 , 갑옷의 매무새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
자신의 역할은 인간 충차 그 자체였다 . 성문을 몸으로 부수는 것은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여러 번 해왔지만 , 이렇게 떨린적은 없었다 .
그도 그럴것이 , 코리브 성의 성문은 보통 성문보다 몇 배는 두꺼웠기 때문이다 .
하지만 , 루크는 성장한 자신의 힘을 믿고있었다 .
그리고 , 뿔피리가 울렸다 .
" 전군 !!!!!!!!!!! 진격 !!!!!!!!!!!!! "
" 아르마!!!!!!!!!! " / " 아르마 !!!!!!!!!!! " / " 아르마 !!!!!!!!!!!! "
진입은 순조로웠다 . 포워르들은 단신으로 부딪치려는 루크를 완전히 바보 취급하고 있었다 .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다 . 전 속력으로 말을 타고 달리다가 , 그 힘을 이용해 말에서 뛰어내려 계속해서 달렸다 .
그리고 돌진하는 자세를 취한 뒤 성문에 돌격했다 .
「저 인간 녀석 , 뭐하는 거지?」
「소위 인간 녀석들 중에 바보란 게 있다던데 . 그런 부류 아냐?」
포워르들은 낄낄대며 비웃었지만 . 그것도 잠시 뿐이었다 .
" 쿵 !!!!!!!!!!!!!!! "
예상했던 결과였다 . 성문은 부수어지진 않았지만 . 굉장한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
「헉」
「저 녀석, 정말로 인간인가?」
포워르들은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 급히 진형을 다시 짜기 시작했지만 , 방심하고 있던 터라 진형이 제대로 이루어질 리가 없었다 .
루크는 다시 말을 타고 거리를 벌리기 위해 퇴각했고 , 나머지 인원들은 사다리를 설치하고 망루를 통해서 성벽으로 올라타기 시작했다 .
그리고 , 또다시 거리를 완전히 벌린 루크는 , 다시금 돌진했다 .
" 쿵 !!!!!!!!!!!!!!!! "
성문은 열렸고 , 성벽 위에서 방어하던 포워르군들은 어이없다는 듯이 그 광경을 쳐다보고 있었다
.
「이런 바보같은 !」
「오거들을 불러! 녀석을 막아라!」
「저 녀석 , 저번 전투에서 돌팔매의 마렉 머리를 박살낸 놈이다.」
「소문의 인간 충차인가!! 제길 , 소문이 사실이었다 !!!」
포워르들의 뿔피리가 울렸고 , 성문으로 용병단이 모두 진입함과 동시에 적군들도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
그리고 그 수는 엄청났다 . 아르마 용병단의 세,네배쯤 되는 인원일까
하지만 , 아르마 용병단원들은 걱정하지 않았다 . 다이어 기사단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
" 대장 !! "
" 기사단을 부르는 뿔피리를 불어라!! 승리의 여신은 우리 편이다 !! "
" 바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 "
뿔피리가 울려퍼졌고 , 모두는 다이어 기사단의 푸른 늑대 깃발을 기다리고 있었다 .
루크는 승리를 확신하며 , 욱신거리는 자신의 어깨를 붙잡았다 .
하지만 , 늑대 깃발은 나타나지 않았다 .
" 대장!!!!!! "
" 이게 .. 어찌 된 .. "
그것도 잠시 . 하늘에서 무언가 번쩍이기 시작했다 .
곧이어 , 불 화살과 투석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
" 이런 바보같은 !! "
" 아직 우리가 있는걸 알 텐데 !! , 기사단의 작전은 포위 아니었나 !! "
" 이게 무슨 일이야 !! "
전장은 혼란으로 가득 찼다 .
영문을 모르는 것은 , 용병단 뿐만이 아닌 포워르들도 마찬가지였다 .
루크도 어안이 벙벙한 채 , 쏟아지는 화살들을 피해 달릴 뿐이었다 .
그때였다, 포워르 커맨더가 한 켠에서 등장했다 .
커맨더는 마치 우스운 쇼라도 보는 듯 한 얼굴로 외쳤다 .
「크하하하하하 , 인간들이여 ! 아무래도 너희의 친구는 너희를 배신한 듯 하다. 」
그리고 그 말과 동시에 , 날아온 투석에 의해 커맨더는 쓰러졌다 .
" 설마 .. 정말로 .. "
*미소짓는 괴물 이야기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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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에 변화가 있습니다 , 6화의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으며 , 인물의 이름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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