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하드코어는 1993년에 등장해 1997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장 대중적인 스타일의 하드코어 테크노입니다. 브레이크비트 하드코어에서 밝은 분위기를 지향하던 음악가들의 영향을 크게받아 익살맞고 온화한 분위기로 진행되다가 후에는 레이브와 개버의 영향까지 받고 킥드럼이 돋보이기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브레이크비트의 어두운 음악가들은 드럼&베이스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160~180의 빠른 BPM에 거센 킥드럼과 잘게 쪼개진 브레이크비트가 조화를 이루며, 스탭이나 후버사운드, 보컬을 넣는 경우도 많습니다.

몽키매직으로 유명한 한국의 가수 이박사(Epaksa) 는 일본에서 발표한 \'나는 우주의 판타지\' 를 가재발과 편곡하여 \'스페이스 판타지\' 라는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대한민국 최초의 해피 하드코어로 여겨지고 있으며, 테크노계에서는 지금도 인정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2010년 이후 더치트랜스와 하드트랜스가 융합된, 해피 하드코어보다 더 빠른 UK 하드코어가 유행하기 시작해 인기는 주춤하고있지만, 많은 사람들을 뛰어놀수있게 만드는 해피 하드코어의 매력은 여전합니다.

이박사갓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