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방의 분위기는 이제까지와는 많이 달랐다 .
아니 . 다르다곤 할 수 없었다 . 오히려 더욱 악 조건이라고 해야하나 .
보스방 안에는 모든 종류의 빛나는 스톤 몬스터들이 잔뜩 모여 있었다 .
하지만 , 무언가 위화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앙에 있었다 .
" 이봐 라즈 , 챙 . 저길 봐라 "
"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
" 보상방이 없어 . 즉 나가는 길도 없단 소리다 . 아니 왔던길을 다시 돌아가라는 소린가 . "
" 다른 말로 바꾸자면 여기가 곧 보상방이라는것 아닙니까? "
" 그래 .. 하지만 보상방의 분위기는 아닌걸 .. "
말과 동시에 세 사람은 검을 뽑아들었다 .
노련함과 , 위기감이 묻어나는 동작이었다 . 실제로 , 세 사람은 이미 한계에 도달해 있었다 .
그리고 , 타이메드는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
몬스터들은 " 그들을 공격할 의사 " 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
아니 , 오히려 그들을 중앙으로 인도하는 모습이라고 표현하는것이 옳을 것이다 .
그리고 , 그 중앙에는 , 기괴한 모양의 석관만이 자리잡고 있었다 .
" 살다보니 별 일도 다 있군 . "
" 조금 더 오래 살아보라는 모리안님의 계시 아니였을까요 . "
" 멍청이 , 미신을 믿나 ? "
" 어찌됐든 , 지금 우리가 위기를 넘긴 것은 확실합니다 . 대장 , 챙 , 가까이 가보죠 "
그들은 석관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옮기기 시작했다 . 몬스터들은 별다른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
반대로 , 스톤 바이슨은 빛나는 뿔로 석관을 가리키고 있었으며 , 임프들은 고개를 숙이고 마치 경배하는 듯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
" 기괴하군 , 기묘하고 . "
" 석관이군요 .. 굉장한 무늬에요 .. 이리아 전역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 "
석관 앞에는 ,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기괴한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
굳이 그것을 동물의 모습에 비유하자면 . 거북이나 노래기 등의 생물을 합친 것이라 해야 할까 ..
" 석관을 열어야겠다 . "
" 죽어도 모릅니다 . 안에 무엇이 있을지 몰라요 "
" 하지만 , 열어야겠다 . 여기선 꼭 그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 "
" 대장은 어쩔 수 없군요 . 대장 , 오래 못 살 겁니다 . "
" 헹 , 내 마지막 날은 니들 마지막 날이다 . "
말과 동시에 , 타이메드와 챙은 석관의 양쪽을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
" 끄아아아아아아아 "
" 흐어어어어어어어 "
" 아니 무슨 남정네들이 그거 하나 못 열어요 ? "
" 니가 해봐라아 으어어어어어어 "
실제로 , 타이메드와 챙의 근력은 약한 편이 아니었다 . 웬만한 사람들은 그 둘과 팔씨름을 해서 이기지 못 했다.
" 끄아아아아아아 ! "
' 덜컹 ! '
두 남자가 제 힘에 못이겨 엉덩방아를 찧는 순간 , 석관은 열렸고 . 라즈는 그것을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쳐다볼 뿐이었다 .
안에는 , 아기가 있었다 .
아기라 할 수 없는 , 하지만 아기라고밖에 표현을 할수밖에 없는.
돌로 된 아기 , 하지만 명백히 살아 숨 쉬고 , 잠들어 있는
스톤 베이비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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