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워들은 말인데, KOEI 사에서는 작중에 그나마 많이 팔린 8을 리메이크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안다

삼국지15을 만드느니 대세에 따라 맞춰 제작한 것 같다, 요새는 리메이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니 말이다

이것은 삼국지8 리메이크의 메인 화면이다, 천천히 이 작품을 감상해보자

여기서 가장 필요했던 것은 바로 편집 기능이다, 신무장을 만든다던지 사실무장편집이 가능해졌다

원래 같은 경우에는 사실무장편집은 PK의 고유 기능이나 다름 없었는데

KOEI 가 각성을 했는지 신무장으로 천하통일을 하면 사실무장편집 해금이 가능해졌다

한때 삼국지8이 찬사를 받았던 삼국지 시나리오가 1년 주기로 만들어졌었는데

KOEI 는 이를 반영하였고 지금도 환영 받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살펴보면 알겠지만 장초나 하의같은 신세력도 추가가 되어 있어 나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삼국지8 원본에는 다인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이번 작품은 아쉽게도 1인 플레이만 가능하다

맘만 먹으면 만들수 있을 것 같은데 좀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위의 스크린샷에서 나오는 조조의 사진은 원래 저 일러스트가 아니고

사실편집기능에서 내가 고른 사진이다, 과거 작품의 조조인데 또한 육손과 같이

좀 안타까운 일러스트는 사실편집기능에서 변경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삼국지8 원본에서는 평정 화면과 더불어 도시 화면이 있는데 이것들 또한 삼국지8 리메이크에서 똑같이 재현되었다

위는 바로 평정 화면, 이게 대체 뭐지? 싶은 어려운 기능은 모조리 빠져 있다

여기에선 KOEI 만의 독특하면서도 캐주얼함이 묻어나 있다

위의 스크린샷은 바로 여기 아래에다가 설명을 하도록 하겠다

p.s - 위는 군주의 평정 화면임, 태수나 일반 장수는 일부 기능이 빠져 있다

진행 - 도시 화면으로 전개, 휴양이라고 보면 편함

인사 -

이동 -> 장수를 이동시킨다

배정 -> 장수를 해당 지역으로 소환시킨다

등용 -> 재야 장수나 상대방 장수를 아군으로 끌어들인다

상벌 -> 다른 장수들에게 자신의 보물을 주거나 뺏을 수 있다

임면 -> 다른 장수들을 태수나 군사로 임명시킨다

해고 -> 해당 장수를 내쫓는다, 방출이라고 생각하면 편함

군사 -

출진 -> 타세력으로 침공한다

수송 -> 말 그대로 타지역으로 금이나 군량, 병사들을 수송한다

거래 -> 군량을 사거나 판다

징병 -> 병사를 모을 수 있으나 치안이 급감한다

기술 -> 기술서가 있으면 여기서 기술을 배울 수 있다

방랑 -> 세력을 버리고 유랑을 하는데, 유비를 생각하면 편하다

계략 -

이간 -> 타세력 장수의 충성도를 떨어뜨린다

파괴 -> 타세력 도시의 성벽을 무너뜨린다

선동 -> 타세력 도시의 치안을 떨어뜨린다

내통 -> 타세력의 장수를 설득하여 전투시에 반기를 들도록 한다

매복 -> 타세력의 장수에게 첩자를 보내어 전투시에 공황 상태로 만든다

외교 -

친선 -> 상대 세력에게 금이나 군량,혹은 아이템을 보내어 우호도를 높인다

동맹 -> 타세력과 같은 편이 되도록 한다

파기 -> 동맹을 파기한다

요구 -> 근접한 타도시에 금이나 군량, 아이템 헌상을 제안한다

권고 -> 타세력에게 항복을 권유한다

연합 -> 연합군을 일으킨다

가맹 -> 현재 만들어져 있는 연합군에게 합류한다

탈퇴 -> 연합군에서 제외한다

방침 -

군단방침 -> 군단의 활동을 정한다

도시방침 -> 도시의 활동을 정한다

신설 -> 군단을 만들 수 있다

편제 -> 군단을 재편성 할 수 있다

해산 ->. 군단을 없앨 수 있다  

첩보 - 해당 도시의 정보를 12개월 동안 파악할 수 있음

평정이 마무리되면 이렇게 장수들에게 일을 시킬 수가 있다

보통 장수들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고르며, 나름 생각해서 일을 결정하므로

그냥 별 생각없이 넘겨도 무방하다

이것은 도시 화면인데, 어느 도시이건 간에 생김새가 똑같아서 이건 좀 아쉬웠다

평정에서 결정한 내용에 따라서 움직이면 그만이다, 게임 자체가 별로 어렵지가 않음을 알 수 있다

아래는 도시 화면과 관련된 내용이다

공방 -> 기술

농촌 -> 군량

시장 -> 금

성문 -> 보수

둔영 -> 치안

주점 -> 퀘스트

자택 -> 단련 혹은 연회

이 게임은 견문이란 것이 있는데 마땅히 할 게 없다면 지속적으로 견문을 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견문을 하면 여러가지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인재를 발굴하거나 나중에 일할 때 효과가 증가하거나 한다

이 게임은 연의전이란 것이 있는데, 실제 삼국지 내용처럼 전개할 수 있어 매우 깨알같다

다만 무조건 원하는 대로 전개가 되는 것은 아니고, 위의 스크린샷을 잘 보면

조건이 마련되어 있어 조건에 맞춰서 움직여야만 한다

맘에 안드는 이벤트가 있다면 연의전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우측에 있는 '소양' 이란 단어를 주목하자

소양은 해당 특기를 배울 수 있는 아이템과 같은 것으로 소양의 바로 우측의 특기를 배우려면

해당 소양을 발견해야 한다, 어떤식으로 발견이 가능하냐면 너무 방대하므로 스스로 하면서 알아보자

조조같은 경우엔 엄청나게 특기가 많아서 전투시에 강력할 수 밖에 없다

배우자는 말 그대로 아내이고, '상생' 은 긍정적인 관계를 뜻한다

반대로 상극은 부정적인 관계를 뜻한다

원수는 자기의 아버지나 혹은 아들같은 이가 다른 이에게 죽었을 경우 원수로 삼을 수가 있다

이것은 특정 무장과 대화를 하는 장면인데, 담화는 대화를 하는 것, 기증은 선물을 하는 것,

대련은 일기토 제안, 토론은 설전 제안이다, 이것은 내가 진짜 놀라웠던 장면인데

원래 장수제 게임에서는 대련이나 토론과 같은 기능을 넣지 않았었다

이 부분은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아까 위에서 언급했는데 상극은 부정적인 관계를 뜻한다

보통 타세력은 첩보를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자기와 가까운 지역의 타세력을 첩보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아는 것이 힘이다

이것은 전투 하기 전 단계인데, 굳이 신경 안 쓰고 결정 눌러도 된다

AI가 알아서 병사수와 병과를 설정해준다, 이 단계에서는 참군이 중요하며 원군 선택 또한 가능하다

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부장도 선택할 수가 있다, 전위나 허저같이 무력 높은 장수가 있으면

필히 집어넣도록 하자, 나중에 전투하다 보면 일기토를 하게 되어 있다

전투 초반부 화면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거 다 신경 안쓰고 개전 눌러도 된다

삼국지8 원본과는 다르게 적들과의 거리가 가깝다, 스피디한 진행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또한 중요한 점은 턴제라는 것이다

전투 시 UI는 공격, 전법, 책략, 대기, 퇴각, 매복, 내통이 있는데

다들 뭐가 뭔지 잘 아실 것 같아서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싸우게 되면 이렇게 장수 화면이 나오면서 수치가 바뀌는데, 너무나도 잘 만들어졌다

일본 성우의 전투 음성도 굉장히 마음에 드는 편, 이 게임을 안 살수가 없다

일기토나 설전을 하게 되면 이렇게 VS 가 뜬다

전투를 하다보면 일기토가 뜨기도 함, 단 설전이 뜬 것은 아직까지 못봤다

일기토와 설전 방법은 그냥 같은 패를 많이 집어넣거나 가장 위에 있는 숫자를 입력하는 식이면 안성맞춤이다

필살을 넣었는데 자기 숫자가 많을 경우 되게 쎈 데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이 게임은 자기와 친한 장수를 만들면 만들수록

여러 방면으로 유리함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전투 시의 연계?

아싸에 비해 인싸의 장점을 너무 잘 재현한 탓에 혀를 내두른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 게임, 삼국지8 리메이크는 생각보다 잘 만들어졌으므로

얼른 구매해서 즐겨보도록 하자, 모두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