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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ly carr 캐나다 미대 1week모바일에서 작성

외갤러(199.119) 2024.09.14 10:13:08
조회 83 추천 0 댓글 1

Emily Carr 캐나다에서 미대하면 바로 떠올리는 대학교 라고 할 수 있겠죠. 저는 이 학교의 이제 막 1학년이 된 학생입니다.
대학교 다니면서,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하고 있는지를 그냥 이 글은 제가 스트레스 풀려고 쓰는 글 입니다.
기분에 따라 글이 이상하고 제멋대로 일 수 있습니다. 말투가 싸보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일단 이 대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5시간 6시간씩 미술 학원 다니면서, 그림 그려서 포토폴리오 만들고, 글쓰고
준비하고, Student loan 준비하고, 일단 뭔갈 준비하려고 했었습니다.

Student loan은 통과 될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걱정이 앞서갔죠
다행이 Student loan은 대학 첫날 통과되서 제 통장까지 잘 들어왔더라고요.

첫날 ORIENTATION은 안가는 친구들도 있더라고요. 가는게 그래도 좋습니다. 여러 실용적인 물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통, 펜, Emily carr 노트, 그림 연습장)
그리고 거기서 친구들과 친해질수 있도 있고요.
OT에서는 학교 수업의 간단한 소개와, writing center, Foundation shop, library, shop 예약 하는 방법이나 그런 브리핑을 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student ID card(Student card받으려면, ID card 소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받고요.
이렇게 받고 나면 , 학교 투어 까지 시켜주고 소개해주고 다 해줍니다. 그래서 OT는 되도록 가는 편이 좋습니다. 안가는 친구들이 있길래, 좀 놀라긴 했어요. 일단 정보는 많으면 좋으니깐요.

그렇게 OT 끝나면, 2일 3일 지나고 바로 개강이 었어요.
개강 하기전 학교 메일로 Moodle에 가입하라는 메시지가 오더라고요. 전 이게 뭔가 했습니다.
Moodle  아마 모든 대학교에서 쓰는 프로그램 일겁니다. 학교 ID와 password만 있다면 등록이 되서 들어가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생소한 프로그램이 었고, 대학교도 이런 프로그램 쓰는 구나 하고 다시 한번 깨닫았아요.
그거 아시나요, 생각보다 캐나다 고등학교나, 대학교는 여러 프로그램 사이트를 이용해서 수업을 합니다. 지금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고등학교때도 Teams 라는 microsoft 앱을 사용해서,
수업 과제를 제출하고는 했습니다.
일단 Moodle에 제가 9월 3일에 있을 Lecture가 등록되어 있더라고요. 들어가보니, Sept 3-6 까지에 어떤 책들을 읽어야 하는지와, mini lecture 동영상이랑 뭐가 일단 많더라고요.
그래서 전 여기서 1차로 충격받았아요. 왜냐 전 대학교에서 책 읽을 라고 할 줄 몰랐거든요. 저도 대학 처음이라고요.
일단 그래서 How to see the world by nicholas mirzoeff 책을 읽고 제가 느낀점이나, 질문이나, 그런걸 몇개 만들어갔어요. 그렇게 하라고 하기도 했고요.
수업에 도움될 많은 자료나, 책이 또 몇개 있어서 읽고 나니, 하루가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그렇게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자고 일어나서, 학교에 일찍 같습니다.

9월 3일 개강을 하고 Emily carr 정문으로 가는데, 학생들이 많이 있었고, 학생들의 뒷모습을 보니깐, 이제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아,,,네가 여기 학생이구나.. 기분이 답답하면서, 불안한 마음으로 가득했었어요.
Lecture은 늦은 오후에 시작이다보니 시간이 남아서, locker 등록도 해야 하다보니 정신이 없더라고요.
Locker 등록하는데도, 여러 난관이 있없습니다. QR code가 작동이 안되더라고요. 미친 프로그램!! 캐나다는 진짜 웹사이트가 항상 잘 안되고 이상합니다.
그래도 뭐 Emily carr 웹사이트 하나하나 들어가서 락커 번호 누르고 등록을 잘 마쳤어요. 1학기는 17$이 었던 것 같고, 2학기 포함은 30$이 었습니다.
전 30$ 했습니다.
그렇게  등록하고 Student Service 가서 돈 지불하면 등록이 잘 되더라고요.
락커 문은 facilities office에 가서 열어달라 하면 됩니다. ID 카드 가지고 있어야 하고, 돈 지불했다는 receipt 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 직원이 같이 락커 열어주러 열쇠들고 갑니다.
락커 추천하자면, 무조건 정사각형 모양의 Locker를 이용하세요. 커요. 큰 스케치북이나, 큰 재료 보관하기에는 역시나 넓은게 좋겠죠.

그렇게 허둥지둥 되면서, 락커 등록하고 나니깐 벌써 Lecture 듣는 시간이 되서 1층으로 내려가 Theater 로 들어가서 자리 잡아서 앉았습니다..
마침 락커 등록하면서 친해진 일본 친구가 있어서 같이 들으러 갔습니다.
그렇게 사진 찍은게 있긴한데, 올리기 정말 귀찮아서 패스하겠습니다.
Lecture들으면서 이게 뭔말이가 했습니다.
영어요, 개같이 못합니다. 잘하는 수준이 아니예요.
시작하자마자 교수님은 질문을 던지면서 글을 쓰라고 하더라고요. 글쓰기 정말 적 같에요.
글은 그냥 짧게 썼습니다. 전문적으로 쓰는 게 아니고 그냥 나의 의견을 3,4줄 썼어요.
그리고 옆에 있는 학생이랑 자신의 의견 Share 합니다
그래도 Representatiton에 관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어떤 관점으로 보는게 좋을지에 대해 설명하...예..정말 훌룡한 Lecture이 었고, 그렇게 수업이 끝나갈 때 즘에 글을 한번 더 쓰더라고요. 이런 정말 싫었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
World map를 꺼꾸로 봤을때, 느껴지는 걸 쓰라는 내용의 주제를 던져 주시더라고요.
그 주제 생각하면서 마지막 글은 그래도 몇줄 더 길게 썼어요. 그렇게 쓰면, 강의는 거의 끝납니다.
그렇게 끝이 나면, 내일 있을 Seminar 담당 instructor 에 제출합니다.

그렇게 강의 끝나고, 친구들이랑 같이 집으로 가면서, 그냥 예 그냥...뭐...ㅎㅎㅎㅎ힘들어서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그냥 내일 있을 Seminar 걱정이 었던 것 같아요. 에휴 뭐 그렇죠. Seminar에서도 읽으라고 한 책이 있었거든요. 물론 미리 읽어났었죠. 예....근데..토론 같은거 해야된다고 하니깐
정말 걱정이 되더라고요. 전 말하고 싶지 않은 학생입니다. 다들 그렇겠죠. 전 정말 소심하고, 원하지도 않고 뭐 그래서 걱정이 많아서 이것저것 준비해 갔습니다.
근데 준비하면 오히려 그렇게 안될때가 많죠. 인생은 항상 빚나가니깐요. 제가 그랬습니다.
1week 는 거의 introduciton입니다. 담당 instructor가 자신의 수업 outline과 과제소개, 이런게 1시간 동안 이어집니다.
그래서 크게 어렵거나 한건 없습니다. 그냥 학생들의 마음이 불안전한고 떨리고, 긴장되고 그런거 겠죠.

일단 제 대학생활 1week는 그랬습니다. 그냥 정신없고 마음이 불안전한 week 였습니다.
2week도 시간나면 올리겠습니다.

아 하나 말해주자면, Emily carr는 1학년은 Foundation year입니다. 그렇다보니 모든 학생들은 같은 종류의 수업을 듣습니다. 시간만 다르고요.
Foundation은 기본을 다지는 year 입니다. 그래서 writing 개 많아요. 지금까지 저는 미대 학생으로써 단 한번도 그림 그리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업에서 그림을 안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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