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블 - 동점

손흥민 ★★★☆☆

: 사이드에서 1:1에는 약하지만 공간이 주어지면 스텝오버후 크로스or컷백 패턴에는 꽤 일가견이 있고 빠른 주력을 살려 볼운반을 하는데 능하다. 하지만 유독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축구선수가 맞나 싶을정도의 볼터치와 이른바 허둥지둥 드리블을 보여주기도 함.

이강인 ★★★☆☆

: 작은키의 낮은 무게중심 이점과 좋은 발밑을 살려 탈압박과 볼소유, 좁은 공간에서의 돌파를 이따금 보여주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한 피지컬과 윙어치고 느린 주력, 가끔씩 나오는 볼호그식 플레이는 감점요소. 성공률은 높으나 현재 파리에선 더더욱 과감하고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요구된다.

패스 - 손흥민 근소 우위

손흥민 ★★★★☆

: 플레이메이커처럼 처진위치에서 롱패스나 조율을 도맡을 능력까진 없으나 원터치,컷백,크로스 등 적재적소에 좋은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양질의 찬스를 만들어주는 찬스메이커. 올 시즌 빅찬스생성 20개로 리그 내 4위 최상위권을 기록함

이강인 ★★★★☆

: 날카로운 킥을 통한 좋은 코스, 구질, 좋은 시야, 센스로 상대적으로 쳐진위치에서 한 번에 수비를 허물어버리는 패스를 구사할 수 있음. 아시아에서 보기힘든 유형이나 파리로 간 이후 마요르카시절의 편린만 남고 22-23시즌 폼에 비해선 상당히 못 미치는 상태. 세부스탯으로 볼 때 많이 아쉬우나 폼을 끌어올리면 리그 10어시도 무난할 듯.

슈팅 - 손흥민 압승

손흥민 ★★★★★

: 슈팅 능력만 따지면 가히 월드클래스. 중거리와 근거리, 주발을 가리지 않는 슈팅이 장기. 여하튼 슈팅부문에 관련된 스킬은 도가 튼 수준. 하지만 이번 시즌 본인이 극도로 아끼는 슈팅과 피엘 9년차에 접어들어 모든 팀이 경계하는 만큼 손흥민은 슈팅각에서 집중마크를 당해 도움닫기가 충분하지 않으면 빗나가는 모습도 올 시즌 꽤 나온 편.

이강인 ★★★☆☆

: 기본적으로 킥 자체가 좋기 때문에 좋은 슈팅을 보여주지만 편향된 주발(왼발)로 인해 각을 만드는게 어렵고 슈팅시도도 많지 않은 편. 싱가폴전 처럼 근거리에선 오른발도 무리없이 꽂아넣지만 견제당하거나 거리가 멀면 오른발은 사실상 시도하지 않는 수준.

약발의 정확도를 늘려 상대 수비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총평 - 종합적인 축구력은 손흥민의 승리. 이강인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발전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