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이를 왜 수미에 써야한다고 생각해? 볼이 앞으로 전달이 안 되서?

그럼 왜 볼이 앞으로 전달이 안 될까? 여기서 부터 문제를 풀어가야지

우선 상대팀들이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 보자

예전 만큼 아시아 팀들도 무작정 내려서서 버스 세우지 않아

적당히 라인 올리고 간격 조절하면서 앞에서부터 볼배급이 힘들게 패스길 막고 압박도 간간이 들어와주면서 방해를 하지

이런 이유들이 있어서 후방에서 볼배급이 어려운거야

강인이 내리고 볼 전달 한다고 문제가 해결 될까? 상대는 볼 받을 선수 이미 마킹하고 있는데?

오만전에 봤잖아 강인이 내렸는데도 앞에서 공격수들이 볼 못 지키고 다 끊어 먹는 거

결국 강인이가 중앙에서 탈압박 해주고 어시까지 해서 골 만들어줬지

이래도 수미로 써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수미 위치까지 강인이가 가줘야 할 때도 있어 상대가 전방압박 겁나게 조질 때 강인이가 내려가서 탈압박하고 풀어줘야지

압박이 약하다면 다른 선수들도 1인분 정도는 해줄 수 있을거야

강인이는 압박이 두세명 들어와도 탈압박 후 패스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자 이제 대충 감이 오지? 강인이를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상대의 '압박'이 가장 많은 곳 <- 여기가 강인이가 있어야 할 위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