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의 최고 장점이 홈팀의 미친응원으로 팀 사기를 끌어올리는거라서 모든 팀들이 리그경기든,국대경기든 무조건 홈경기를 하고싶어함.

근데 며칠전 팔레스타인전을 보면 진짜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야유하는 비율이 너무 높음.

티비로 보는 나도 불편함을 좀 느꼈는데,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오죽하겠냐.

본인들딴에는 축협개선을 원해서 야유를 했겠지만,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은 그렇게 못 느끼고 오히려 야유를 자제해달라고 하잖아

그러면 '아 선수들이 우리 야유소리에 경기력 방해를 받는구나, 그러면 축협개선을 위해 경기장내에서 야유가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가 돼야하는데

'어 저 ㅅㄲ가 감히 내 행동에 지적질을 해? 열받네? ' 마치 무한도전 정신감정편 정준하를 감정하던 의사선생님의 말이 떠오르는 행동들을 함.

그냥 전국민 평균 수준이 정준하임 근데 아이러니하게 정준하는 무도 때 욕을 진탕으로 쳐 먹음.

김민재 인스타가서 사람이 먼저 되라느니 ㅋㅋ 인성교육을 받아야한다느니ㅋㅋ

김민재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말 중에 사실이 아닌 것들이 뭐가있음?

"팬들이 우리가 지기를 바라는 것 같다 " -> 맞는 말 아님? 김민재가 아무근거 없이 저렇게 말했겠냐

쟤네도 인스타,뉴스댓글 다 볼텐데 국대관련 기사마다 베스트 댓글이 " 그냥 경기지고 월드컵 떨어졌으면 좋겠다" 임.

뭐 그렇게 댓글 단 사람들은 진심이 아닐지 모르겠지만, 선수들은 얼마나 힘빠지겠음?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저런 말을 했겠냐

김민재 인터뷰랑 아유 자제해달라고 했다고 기사는 수백개에 개인sns 테러 당하는 모습보니 걍 국민성에 허탈감도 느끼고 안타까움

국민정서가 입 바른 말 못하는 김민재랑은 안맞는 것 같음.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손흥민처럼 무조건 숙이고 겸손한 태도만을 선호함.

어차피 축협꼬라지보면 감독교체같은 행동들은 안할텐데 그럼 홈경기할 때마다 야유질할거임??

난 오히려 김민재가 야유 자제해달라고 말한게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