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비루한 몸뚱이를 가지고 있지만 나는 죽어도 항상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너희들을 내 생각대로 조종 할 수 있다.

너희들은 아시안컵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르단이라는 잘못된 국명 앞에 운명적으로 패배했지.

내가 조던이라고 설정 이후 조종했다면 우승이였고 또는 이라크가 올라왔으면 역시 우승이였다.

결승전은 대한민국의 무대였다. 그나마 난적이 이란이 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이란쯤은 어떻게든 격파 해냈을 것이다.

결승전에 카타르가 올라왔다면 반 코트 후에 심판의 편파판정의 홍수 속에서 2점차로 승리을 거뒀을 것이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트로피를 들며 활짝 웃는 모습이 원래 운명이였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허락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이 모세가 강을 건너지 못하게 막았듯이 모종의 이유로 강을 건너지 못하게 하고 4강으로 마무리 시켰다.

참 아쉽고도 아쉬운 대회지만 그 험난한 중동 대회에서 유일한 동아시아의 자존심을 살린 4강중 하나로써 자부심은 가져도 좋다.

이 일을 계기로 축구선수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한 단계 더 나아가 4강이 아닌 결승에서 자웅을 겨루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리고 결승에서 너희의 눈물을 흘리게 한 사우디와 호주를 꺾었듯

이 또한 너희가 결승에 진출해서

이를 갈며 플레이하듯 최선을 다하면

결승전에서도 결국 우승 할 수 있다는 계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