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및 프로 몇 년안에 빅클럽에 못들어가고
외면 받은 선수들이 모이는 곳

여기서 잘해서 빅클럽 입단을 꿈꾸는 학생들도 있고
다른 재수학원에서 실패하여 옮겨온 장수생도 있다.

이적시장마다 그들은 어디로 이적할지로 시끌벅적하다.
그러나 그 대화에 낄 수 없는 최장수생 손흥민.

10년이 넘고 20회가 넘는 시험을 치뤘지만
그에게 관심 가져주는 빅클럽은 없었다.

토트넘 재수학원 마저 그를 포기하기 이르러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재등록도 안해준다고 나가라는
소식까지 접하게된다.

손흥민은 수학은 1등도 해봤지만
나머지 과목들이 과락을 면치 못해 빅클럽에
원서도 넣지 못한 인간이다.

그는 과연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까?
수학이 가장 중요하다는 이과에서 수학으로 1등을 해도
나머지 과목이 0점에 가까운 학생이고 노력마저
안하는 그에게 관심을 줄 곳은 세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교우관계와 선생과의 사이도 좋지못한 손흥민은
그렇게 마감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