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을 먹으러 찾아간 전주 왱이집입니다.
전주하면 비빔밥으로 유명하지만 요 콩나물국밥도 유명하다고 알고 있어요.
삼백집이나 왱이집은 가보지 않았어도 예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던 곳이죠.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갑니다.
간판에 이렇게 써 있네요.


주문을 하니 바로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공기밥은 말하지 않아도 더 먹으라고 그냥 갖다 주시네요.


김치


깍두기


오징어젓갈과 뒤에는 새우젓


하동관처럼 따끈하게 나오는가 봅니다.


콩나물국밥 등장
1천원 올라서 5천원이에요.


수란
알이 2개라 흐믓


콩나물 건더기도 더 먹으라고 이렇게 따로 내옵니다.
밥하고 국물하고 콩나물 모두 무한리필된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파는 콩나물국밥보다는 조금 심플 & 수수한 모습입니다.
아마도 끓여서 나오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콩나물국밥인데 오징어도 들어있어요.


왠 김인가 했는데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오호~


국물이 역시 시원하면서 입에 착착 감깁니다.
좀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침으로 좋네요. ㅎㅎ


새우젓이나 오징어젓 중에서 오징어젓으로 간을 하고 식사 준비 끝!


수란에 김하고 국물 조금 넣고 휙~휙~


그냥 먹어도 좋고 이렇게 국에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김한장 척 올려서 맛있게 한 입~



왱이집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삼백집이나 현대옥도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맛있는 아침을 너무나 든든하게 먹고 나서 서울 올라갈 준비를 했습니다.
남문시장가서 피순대도 포장하고 꽈배기도 사고 말이죠.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맛있는거 많이 먹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전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