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갤에 사진 첨 올려보네요. 와서 구경할 때마다 주책없이 흘러넘치는 침-_-과  수퍼로 달려나가고 싶은 욕망을 억제하면서 감상한답니다.^^; 인사동에 가서 처음으로 베트남 음식을 먹어봤답니당~ 위의 것은 고기말이인데 잡채도 들어가있어서 꼭 우리나라의 군만두와 비슷한 맛이었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고기와 잡채와 야채가 꼭꼭 들어차 있어서 상추로 싸먹으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밑의 쌀국수는...  향초가 들어간다길래 혹시나 그 냄새가 이상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고수 같은 거 절대 못먹거든요.)  고수 냄새도 나는 것 같긴 하지만 거의 못느낄 정도구요 국물을 마시면 끝에서야 허브 향기가 입안에 맴돌아요. 아주 향긋했어요~^0^ 국물 맛은 감칠맛 나구 끝맛은 개운하고 면발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구요. 여기다 라임 즙을 뿌린 베트남의 작은 빨간 고추를 넣는데요, 청양고추보다 약간 덜 매콤한 정도지만 그 매운 맛은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여태까지 먹어본 면류가 라면, 국수, 우동 정도 밖에 안돼는데 새로운 맛을 알게 돼서 즐거웠습니다. 암튼 맛있게 먹었다 이 말입니다^^; 글구 베트남 음식 먹는 법이 생소하니까 여기 주인 아저씨가 와서 친절히 설명해주더라구요. 부부가 운영하는 조그만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