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베개]3분 똠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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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딸딸하니 기분좋노 작성자 : 국야

편한베개(59.24) 2008.06.22 01:00:21

조회 3048 추천 0 댓글 27

지역사회분이랑 연락을 해서..
간단하게 반주라도 할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천성이 은둔형 외톨이 인가요..
귀찮아서 다 접고 쪽방으로 고고씽~
ㅠ.ㅠ

회사분이 태국 출장에서 돌아와 선물로 던져 주신 3분 똠얌꿍 입니다..

당겨서 한컷..
똠얌꿍이 대충 이런 모습 인가 보군요..
뭐...
접해 볼 기회가 없으니...
(ㅡ.-)a

포장지를 뜯어 보니 2회분 파우치가...
겉포장에 아무것도 안 써있으니 좀 무섭~
뭐 조리법은 3분 카레와 동일 하더군요..
포장을 뜨거운 물에 3분 동안 끓이거나...
아님 포장을 뜯어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파우치를 데우는 동안 어떤 컵에 담을까 고민하다...
마트에서 껴주기 상품으로 받은 머그컵..
일단 컵을 끼워주면 자꾸 자꾸 눈이가는 컵덕후 중기 증상..

컵에 상처가 있어서 조금 마음 상했...
바꿔 달라고 할까??
(ㅡ.-)a

아무튼 봉지를 데워서 포장을 뜯어 컵에 담아 봅니다..
아주 붉은 진홍색 빛깔..
조리예 에도 있던 향채가 아쉽~

대충 바닥에 깔린 재료들을 건져 보니 이렇군요..
새우 몇마리랑 버섯 등등..

솔직히 먹어보니...
참치 통조림 기름까지 싹싹 긁어서 넣고..
몇번 진득하게 재탕해서 끓인 김치찌개 맛이 납니다..

그래도 똠얌꿍 이니까 태국 맥주도 한병..
뒷끝이 좋더군요..
가격이 적당하다면 손길이 갈만한 맛입니다..

솔직히 맥주는 이거 한병으로 끝!!
뒤이어서는 소주랑 쳐묵~
살짝 매콤한 맛이 감돌며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제대로 된 똠얌꿍을 한번 먹고 싶은 도전정신이...
아....
토요일 6시 출근에 이어...
오늘 또 출근 이군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중년남이 되어야 겠습니다..
편안밤 되시길~

http://blog.empas.com/pillo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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