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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사대부] 즐거웠던 어제 번개후기 [BGM+]

신진사대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22 00:06:55
조회 2634 추천 0 댓글 44




사강누님과  포남루님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번개가 성사될 수 있었습니다~ ㅠ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


목적지 까지 성식이형 누님과 ㅇㅅ양이랑 함께 강남역에서 만나서 번개장소에 투입~
같이 안가고 혼자갔으면 강남역 일대를 혼자 울면서(여기가 어딘교ㅠ) 배회할 뻔 했어효 ㅠ

약간 일찍 도착한 편이였는데 그래도 몇몇분들이 더 먼저 와서 앉아계시더군요~

먼저 도착한 애기보살이랑,지미핸드크림,J,허니레몬,매력더하기형님 ㅇㅅ양 성식이형누님과... 같은 테이블에서
노가리타임 좀 가지니 맥주가 오더군효 +_+
허니레몬양 과는 이번에 처음봐서 친해졌는데..지금은 참하지만 더 친해지면
완전 재미있을 것같은 처자..^^(너의 본능을 억누르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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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녹색 대야에 몸 담그고 나오신
하이네켄 드뤠프트 케그!!
저질 디카라 사진이 참...

어쨌든 저렇게 땀 흘리는 맥주가 너무 안타까워 얼릉 컵을 들이대고 마셔줬죠 ㅋㅋ
다만 컵이 왠지 천원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 컵이라.. ㅠ


37018580_518x388.jpg

저질디카와 수전증의 환상적인 조합....

안주는 처음 시작 할 때는 상당히 양이 많았는데.. 뒤로 갈 수록...
과자 부스러기 뿐이였다능... ㅠ
그나마 주방장님이 저희 번개 테이블만 따로 신경써주셔서
스파게티도 먹고 킹크랩+갈비?+소세지 먹었다능~
(이것도 사강누님이 힘써주신 결과 ㅠ)

게다가 맥주는 처음엔 케그로 나오더니 다음엔 2천짜리 피쳐 ㅡㅡ;;
그 다음엔 아예 한잔씩 컵으로 주시더라능....
케그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이거 뭐.. 나중 부터는 이게 하이네켄인지
어디 묻지마 맥주인지 구별이 안갔음... 미지근한게...

사진 찍긴 찍었는데.. 도저히 사람 눈으로 볼 수없는 저화질이라...ㅠ 부디 용서를 

은어도 큰 형님!! 우테나형님! 오시고..
그나저나 우테나 형..형님 누누히 말씀 올리지만 전 그런 의도가 아니에효!!
아직도 앞길이 구만리가 남아있는 청년인데 ㅠ

J님도 처음 뵙는데 저랑 동갑인 84 친구한명 늘었다능~
감자국은 빠른 84라 처음엔 누나라 부르다가 마지막에선 걍 친구먹었다능 ㅋㅋ
앞으로 내가 필요할 때 마다 넘나 들겠음....

굴전은 안온다고 했으나 급 달려옴.. 난 그런 굴전께 충성할 수 밖에 없는 이유로 충성을 다했음..
난 입이 무거운 자네를 그렇게 좋아한다네... ㅋㅋ 친구여~~

독신녀님 오셨는데 너무 시원하게 오셔서..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진짜 오우~ 뭔가 매력적인 노출 +_+
다들 오~~~ 이러면서 봐라봤음.. 그거 보더니 성식이형 누님이 자신도 시도하겠다는 발언에..
마취총이 있었다면 아마 저는 응당 사람된 도리로 방아쇠를 거침없이 당겼을겁니다...


다같이 둘러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1234님 이야기가 나와
다들 한껏 추리를 시작함.. 누굴까 ㅋㅋㅋ




37018775_388x174.jpg

이렇게 시위현장에서도 사랑의 꽃이 피건만...
우리라고 피 끓는 청춘인데 그 마음 백번 이해할 수 있음.. 정말 누군지...
정말 매력더하기 형님이랑 저랑 오작 Bridge 놔줄려고 했는데...
누군지를 몰라 아직 착공 기념식도 못했다능..ㅠ 

순간 필로우와 아트도세 등장 ㅋ
역시 필로우는 84의 에이스... 여신강림의 포스로... 아트도세는 필로우 로드 매니저인줄...
그러곤 아트도세와 동반 퇴장...ㅋ (주변에서 정분난게 맞다고 의견이...분분 ㅋ)

유식대장이 진짜로 올줄은 몰랐음 ㅋ
무슨 연예인 마냥 신기해서 봤어요...(사진보다 얼굴 와방크시고 개그맨 오재미 닮았음..)
써놓고 보니... 유식대장님 이거 보시는거 아닌지...ㅠ

그렇게 안주도 다 먹고 맥주만 홀짝 거리다 배불러서 2차를 향해.. 강남역까지 행군..ㅠ
2차에선 매화수로 입가심 ㅋ 나름 안주가 괜춘했는데...
식욕이 제로라 맛도 다 못보고 나와버렸음 이때부터 한두명씩 지치시는 분들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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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곤 3차는 노래방!!

성식이형 누님과 우에타 형님은 노래방 구석에서 조용히 주무심...ㅡㅡ;;
우에타형님은 목이 꺾인채로 주무셔서 노래부르다 놀랬음...허걱!!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지셨음 ㅠ 더 놀람...

ㅇㅅ양과 허니레몬양 엔돌핀군은 그저 관조적 자세로 지켜보고 있었고
먼저가신 J님의 필살의 랩~
랄라취님과 매력더하기 형님 애기보살... 전부 랩으로 노래방을 발라줌...
오늘도힘들다 형 이랑 저 빼놓곤 전부다 랩으로...ㅡㅡ;;

매력더하기 형님의 댄스+열창에 어쩌면 이미 사그러져 버린 젊음에 대한 열망이 저런것이구나 하고 감명받음 ㅋ

뒤늦게 우리방으로 온 감자국양... 성대에 우퍼가 달렸는지... 파워풀한 가창력!!! 

알고보니 S대생.. 지미핸드크림도..와우...
쉬즈곤을 그렇게 목놓아 부르는 사람은 본적이...게다가
갑자기 장녹수 OST 부를땐...  
어쩌면 배움의 길이와 인성은 반비례할 수도 있다는 생각..ㅋㅋㅋ
그래도 너 노래 무지 잘하드라..

저는 그저 많은 분들의 노래에 맞춰 신들린 듯한 춤사위로 보답한 기억밖에 없음...
이제 신진사대부가 아니라 신진바운스로 불러주삼 ㅋ

고급스럽고 현란한 허리튕기기 바운스로...
노래방을 촉촉히 적셔주었던 기억..ㅠ

그저 생각없이 흥에겨워 한번 튕겨줬을 뿐인데..
다들 왜이리 좋아해 후훗~

애기보살+신진사대부+매력더하기 형님...셋이서 하니깐 완전 고급스러움&부티가 도봉산 시냇물 마냥 좔좔 흐름

그렇게 조용히 땀 흘리고 노래방 종료.. 해산...
다들 넘 지쳤더군요...ㅋ

김밥 자봉뒷풀이 이후 다시 봐서 어찌나 반갑던지~
맨날 그 동화면세점 주차장에서 땀과 피곤에 쩔어있는 모습만 보다가
이렇게 다들 멀쩡하게 만나니 정말 반갑기 그지 없더군요 ^^

다들 수고하셨고 즐거웠어요~
우리 다음에 또 봐용~^^


#사족 1
사강누님이 번개장소로 모인 뷔페 디너이용권 추첨을 통해 10장 뿌리셨음
그 중 당첨된 한사람이 바로 럭키가이인 본인~ㅋㅋ
누님 감솨합니다 ㅠ 근데 1장 뿐이라.. 누구랑..가야...당첨된 10명이 같이 가야하나...ㅋ
갑자기 생각 났는데... 뷔페..알바랑 매니저...완전 급커브 S라인... 얼굴도 미인...

#사족 2
매력더하기 형님이 독신녀님의 심한 동생이였음....
지금 까지 매력더하기 님이 오빠인줄 알았는데...
비주얼이란게.. 참.. 그게.. 그래요...
독신녀님이 반말로 이름 부름서 반갑다라고 하고
형이.. 예 누나~ 이러니깐 뭔가.. 느낌이... 흐흠...

#사족 3
뷔페장소에서 선물로 나눠준 하이네켄 비치타올 못받은게 가슴아픔...

#사족 4
굴전 난 니편이다... 우린 같은편이야.. 설마 같은 편을 쏘지 않겠지? 난 믿는다 ㅋ

#사족 5
애기보살...내가 본 점괘가.. 맞는게냐? ㅋㅋ


[BGM]
Never Let your Left Hand know What Your Right Hand\'s Doin\' -Louis J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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