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말에 동해바다로 출장 갔다가 3끼를 연달아 얻어 먹었습니다.
하긴, 사먹을 수 없는 푸른바다 한가운데... 배위에서였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기는 합니다. ㅋ.

키미테 붙이고, 조금씩 울렁거리는 속 달래고 있는데,
점심으로 아나고 소금구이가 나왔습니다.
입흔 전경들... ^__________^;

특식 보면서 마구 먹고 팠지만, 밥만 들어가면 흔들리는 배와 함께 울렁울렁..ㅠㅠ..
결국.. 아나고만 좀 집어먹다가 일어났는데..
지금껏 사진 보면서 아쉽~`... 엉엉....



















































아.. 아까워라.. 지금 주면.. 이거 2판은 다 해치우겠구만..ㅠㅠ..































그리고 일 다 마치고 돌아오는 배안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과한 점심대신, 간단하게 밥 조금이랑 야채를 넣은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다 먹고 난뒤.... 파도가 아주 높아진 바다 덕분에..
울렁울렁.. 욱~......
간신히 참고... 침대에 누워 억지잠을 청했더니.. 좀 나아지더군요.. 휴..


이날, 계산해보니, 승선시간이 13시간 정도 되나?..ㅠㅠ...



저녁밥 사진은 출렁거리는 파도 덕분에.. 제대로 흔들렸습니다..쩝...












정말.. 이건 수전증보다.. 배가 흔들려서...ㅠㅠ..

그리고, 다시 육지에 내려서, 울산 버스터미널 근처로 다른 직원분들 태워주고,
머리털 타고 처음으로 돼지국밥을 얻어먹어봤습니다.

평소.. 음식싸이트에서 보던 부산식 돼지국밥과는 좀 다른 모양새인데,
나름 맛나더라구요.
뽀얀 순대국밥이나 깔끔한 머리국밥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울산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먹었는데, 그 근처에 돼지국밥집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건.. 육지니깐 진짜 수전증~~... 이라고 하긴엔, 밤이라 셔터스피드 땜시..
라고 살포시(?) 우겨도 봅니다. 씨익~.. 히..

그리고 6월의 장미 사진들....
일욜 새벽 같이 일어나서 인천대공원 장미원으로 출사를~..

빛따내기 해보라는 교수님의 지도에 나름 애써보지만..ㅠㅠ..

아직 어떻게 나와야 이쁜건지.. 몰겄어요..

이 사진들 말고도, 2차로 가서 찍은 것도 있는데,
그게 빛이 더 순해서 이쁘더라구요..

아직 과감한 역광사용은 저에게는 힘이 듭니다.
좀더 좋은 디카(디삼백이)와 아주 좋은 망원렌즈(니콘의 2.8, 손떨림 방지 이백미리..ㅠㅠ.)
이런게 있어야 더 잘 나오지 않을까~... 라는..

지름신이 좋아하는 생각만 떠오르는 요즘이었습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