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거... 그 많은 사람중에서 내가 우연히 한사람을 다시 마주칠 확률이 얼마나 될까? 그 확률의 희박성을 깨고 오랜만의 우연적인 만남이 있었다. 새벽2시 일끝나고 집에가려다가 간단하게 소주한잔 하자고 해서 후배녀석이 잘아는 소주방이 있다고 ...그래서 찾아간 소주방... #2 들어가는 소주방 입구 후배녀석이 자리에 앉자마자 열심히 소주방사장에 대한 소개를 해준다. 이분이 원래 프로야구선수인데 지금은 은퇴하고 이걸하고 계시고.. 원래 삼성에 있다가 한화로 옮겼다가 해태로 갔다가 엘지로 갔다가... 야구할때부터 팬이였다는둥...주저리 주저리..궁시렁 궁시렁... 그리고 고개를 들어 악수를 하려고 보는데...헉~ 그 사장은...고등학교 동창 녀석이 아닌가..^^ 급기야 당분간 금주를 결심했던 내 의지는 사라지고 말았다..^^ #1 실내의 모습 #2 #3 일단 서비스로깔리는 미역냉국과 콩나물국 #4 #5 그리고 옥수수... #6 빠질수 없는. .^^ #7 해물 계란탕 #8 #9 #10 #11 포장마차에서 간장게장과 비빔밥 #12 #13 신선한 게장 ~ 아 또먹고 싶다.. #14 #15  갓김치(어머님이 직접 담근 전라도식 갓김치) #16 #17 간장게장 세트의 모습(칭구녀석이 이모든걸 다 만든다니..놀랄수밖에..) #18 팽이버섯 돼지볶음 #19 #20 #21 대합홍합탕의 모습 #22 #23 인연이 있다면 아무리 오랜 시간이지나도 다시 만날수 있나보다 나이를 먹어서도 해맑은 순박한 웃음을 잃지 않는 순수한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요리하는 그 열정이 변하지 않았음 좋겠다... 워낙 조명이 어두워서  iso를 400으로 찍었더니..화질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