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이 일찍 끝나서 영화...어제 음갤에서 본 어바웃 어 보이가 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과외가야 한다길래 그냥 탕수육만 쌔웠지요.... 친구 한테 2키로나 하는 책을 빌린 죄로 제가 쐈어요... 너무 비싸서 사기 싫은 책인데... 교수가 나중에 혼수로 가져가기 좋다고 사라고 그러네요... 이런걸 가져가야 시어머니가 오! 우리 며늘아기가 무거운 애구나... 라고 생각한다는군요...ㅡ.ㅡ 결국 필요도 없어진 책인데... 학교 앞 중국집... 배달을 안한다지요... 우롱차... 무와 양파... 탕수육 전체샷... 항상 대 먹다가 중 시켰더니 양이 너무 적었음... 중 먹고 나가서 션한거 먹자 하더니... 다 먹고나자 친구가 큰거 시킬것 그랬다고...징징징... 오늘 주방장 아저씨가 뭔일있는지 고기도 서너개씩 붙어있고 좀 오래튀겼더라구요... 원래 갈색이 나긴 하는데... 피망이 너무 맛있었어요... 하지만 익힌 당근 먹고선 후회했다는... 당근과 오이는 절대 익혀 먹을수 없소... 제 기준에서는 과일로 분류되어 있지요... 그리고 친구가 쌔워준 딸기빙수....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딸기철이 아닐때는 별 맛이 없다생각했는데... 친구가 뒤쪽 아이스크림은 살짝 긁어먹어버렸어요... 죄책감에 스푼들고 조신히 기다리고 있네요... 와플 하나 안쌔우면 섭섭해요... 부드럽고 어찌나 잼이 많이 발렸던지... 와플위에 요렇게 딸기빙수를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손이 예쁜 친군데 가려졌네요... 제가 매니저할 생각으로 손 모델 포즈를 틈틈이 연습시키고 있지요.... 헬스클럽 아래 아동복 매장에 걸려있는 사진인데.. 황신혜 딸 많이 컷길래 찍어봤어요... 엄마보다는 아빠 닮은것 같네요... 참 영특하게 생겼소... 속이 안 좋은데 집에 모기도 많아서 무척 괴롭네요.... 모기...감기 피할수 있게 이불덥고 주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