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利 800IS] 선릉 설참치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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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 후기 버터끼얹어서 마이야르빠삭하게 구운 등심 풍미 ㅋㅋ 작성자 : 마징가

명리(名利)(211.215) 2007.05.22 01:09:50

조회 5685 추천 0 댓글 27

서울역 근처에서 간단하게 한잔 하다가
같이 있던 차장님이 쏘신다고 해서 찾아간 선릉 르네상스 호텔 건너 근처의 설참치란 곳입니다.

해동을 잘하는 곳이라고 하도 칭찬이 자자하셔서 간거였는데
선릉 르네상스 호텔 건너편 개나리아파트방향 골목안 경남아너스빌 상가내에 위치해서 찾기 쉬운 곳은 아니였습니다.

일단 바에 자리를 잡으니 바로 세팅에 들어갑니다.

락교, 단무지, 초생강 그리고 껍질콩
껍질콩 아주 술안주로 좋지요~

고추절임, 요거 맛있더군요.

이름이 설참치

처음 먹어보는 참치알
별맛은 없던데요. ^^;

김쌈하고 미소장국

샐러드

그리고 참치 등장

원래 메로구이가 나오는데 이날은 늦게 와서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대신 참치에 좀 더 신경을 써주신다는군요.
그래서 인지 땟깔 좋은 참치들이 많이 나온 듯 했습니다.
그래도 메로 맛있다고 하시던데 좀 아쉽긴 했어요.

녹임을 잘한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먹어봤습니다.
신기하게 다른 곳에 처럼 얼린 고기먹는 느낌이 하나도 없네요.
그냥 부드러운 육고기먹는 느낌입니다.
담백하면서 고소한 참치맛이 잘 전해지는거 같아요.
맛있습니다. ^^

같이 가신 차장님이 제일 좋아하는 부위라는군요.
무슨 맛인가 낼름 먹어봤습니다.
다른 부위보다 좀 더 기름지네요.

금가루도 뿌려주시고~

먹고 있으면 일정량이 되게 바로 바로 채워줍니다.

서비스 눈물주
하루 정도 숙성시킨거라고 하는데 좀 걸쭉합니다.
대신 비린맛은 없네요.

계란찜
참치로 배가 불러서 손이 잘 안 갔어요.

버림받았던 새송이, 감자구이

참치구이
다들 배가 불러서인지 인기 별로 없었습니다.

참치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는데
제가 먹어본 참치 중에 가장 수준 높은 곳이 아닌가 싶네요.
25000원짜리, 같은 30000원짜리도 먹어보긴 했는데 여기보다 별로였거든요.

좋은 곳 알려주시고 맛있는거 사주신 차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종종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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