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리☆입니다 ^-^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그럴싸하게 먹는게 없네요
그냥 푸성귀;; 들과 과일 뭐 그런것들만 먹다보니..

그래서  프랑스 국립대학의 학생식당에서
먹었던 것들을 소개해 드릴려구요 ^-^
사진은 모두 ☆해기☆ 햏이 찍은겁니다
그래봐야 저랑 다 같이 먹은거기때문에;; ㅋㅋ

사실 사진 내공이 저보다 ☆해기☆ 햏이 약 3.5배
더 낫습니다 -_ㅠ


제가 살고 있는곳은 프랑스의 최북동쪽,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이 있고, 그 국경이 되어주는
라인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그 입니다
(이거 뭔 관광 책자같은 멘트;;;)
유럽의회 EU 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요^-^
이곳이 유럽의 각국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EU 입니다.


크고 웅장하고 으리으리 합니다 ^-^


왼쪽에 보이는 학생식당 카드를 충전하여
교통카드처럼 식사할때마다 카드로 페이를 합니다.
메인메뉴 하나 , 샐러드나 요구르트, 빵과 디저트류 중에서
 세가지를 고를수 있습니다.
가격은 프랑스 전국 대학식당이 모두  2.6유로 (약 3100원정도).
늘 말씀드리는거지만, 후렌치 후라이는  
(여기서는 Frites 라고 합니다^^)
빵과 함께 프랑스 사람들의 주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고기요리엔 빠지지 않고, 특히 사진속의
Steak hache (스테이크 아쉬) 는
100% 갈은 소고기의 햄버그 스테이크 같은건데,
아쉬는 기본, 후렌치후라이는 옵션으로
늘 따라다닙니다^^


또 후렌치 후라이가 등장 ㅋㅋ
프랑스에도 오징어 튀김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냉동으로 된 오징어튀김 한봉지 사다가
친구들 불러 파티할때 내놓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체리맛 요구르트와 미니바게트, 채썬 당근샐러드와 함께-


닭다리와 연어구이토막 그리고 익힌 껍질콩과 채소입니다.
(역시 학생식당에서 먹을땐 늘 빠지지 않는 후렌치후라이-_-;;)
푸짐하죠?^-^


역시 같은가격 2.6유로로 위처럼 메인메뉴를 고르지 않고
피자 한판으로 대체할수 있습니다^-^
대신 피자한판을 먹게되면 디저트를 하나만 선택할수 있던가,
암튼 그렇습니다 ^^
학생들로 바글바글 정신없는 학생식당이지만
피자는 늘 화덕에 구워주는 센스!! ^-^


학생식당 사진 젤 첫사진에도 나왔던 스테이크 아쉬 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아쉬를 참 많이 먹습니다^^
역시 후렌치 후라이와 함께 ㅋㅋ
껍질콩과 파프리카 등 채소 볶음도 함께 나왔구요..


소시지와 후렌치후라이, 그리고 녹색미니양배추
(정식명칭은 모르겠습니다-_ㅠ)
독일과 가까워서 그런지 소시지가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후랑크 소시지(?) 라고 하는 소시지가
프랑스에서는 전국 마트에서
Strasbourg 소시지 라는 이름으로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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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 샷 ㅋㅋ

어느날, 맥도날드에서 먹은 빅맥입니다.
(물론 해기햏이 먹었습니다-_ㅠ 전 햄버거 하나 다 못먹어요~오호홋-_-
↑ 꺼져 ;;)
너무 맛있게 찍혀서 한동안 컴터의 바탕화면좌 를
지키기도 했던 샷입니다 ㅋㅋ


맥도 딸기 선데-
한국도 땅콩을 뿌려줬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늘 갈구합니다
프랑스 맥도날드에서도 300원짜리 아이스크림 콘을 팔아주기를..ㅠㅠ


요것은 삐져서 안올릴라 그랬는데-_ㅠ
해기햏이 혼자 빠리가서 먹은
Moule \'물\' . 즉 홍합요리입니다.
화이트와인에 끓여져서 나오는건데
한국의 홍합탕과 비슷합니다.
홍합탕같은 시원한 국물맛을 기대했는데
걍 알콜 날아간 시큼한 화이트 와인 맛이 나서
낭패였다더군요 -_-;;


가까이서 한샷-
양은 정말 푸짐합니다
빠리에서 홍합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라고 하더군요


데쎄흐 드세효 +_+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딸기타르트입니다 크흐흐
지금은 비록 다여트 중이라 타르트는 빼고
딸기만 먹지만
딸기만 먹어도 전 행복합니다 훗 ;;



다시 학생식당으로 돌아가서..
2.6 유로, 한화 3100원에 저정도 식사면
굉장히 싸고 푸짐한거 아닌가요?
한국서는 대학을 안다녀봐서 대학식당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교 학생들은 학생증으로
충전식 식당카드를 만들수 있는데,
프랑스의 도시들마다 지불하는 방식은 다릅니다.
어떤 도시는 티켓을 10장, 20장씩 구매해서 가지고 있다가
식사때마다 한장씩 내는 곳도 있구요..
일반인들도 물론 대학식당에서 먹을수 있는데,
같은 메뉴를 두배 가격인 5유로 정도에 먹습니다.

제가 처음 유학와서 어학연수를 했던
와인으로 유명한 부르고뉴 수도 \'디종\'과,
스트라스부르그에서 가까운 낭시,
그리고 얼마전에 잠깐 살았던 휴양도시 니스의
학생식당들과 비교했을때
스트라스부르그의 학생식당이
제일 맛과 내용물, 영양 등등에서
월등한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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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어린이 날이더군요 +_+
전, 만년 어린이고 싶습니다 큭큭
웬지 저는 스물넷이 되도 어린이날엔 설레이네요
놀이동산이나 동물원 가고싶고,
엄마랑 아빠 손잡고 외식도 하고싶고 ^-^
가장 중요한 선.물.도 받고싶구요 ~

내일 공원이며 어디며 유딩과 초딩들로 넘쳐나겠네요

하지만 동심으로 돌아가효 여러분~! -_-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Bonne soi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