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집에서 해먹은 후렌치 파이 입니다.
가격의 포스에 덜덜덜, (뭐 사실 맛도 없고-_-)
잘 사먹지 않는 프랑스 과자들을 무시하고
언제부턴가 간식을 집에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쿠킹 레시피들을 열심히 주워다가
실습해 보곤 하는데
그래도 보통 90%는 성공하는것 같으니
시식 실험대에 오르는 남친에겐 다행이죠 ㅋㅋㅋ


후렌치 파이를 만들기 위해
찬장에 고이 모셔둔 수제 잼 까지 꺼냈습니다 -_-
딸기, 오렌지, 살구, 산딸기 네가지 맛이
바구니에 담겨있는데 어찌나 감질맛 나게 들어있는지 원 ;;


한국에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여긴 페스츄리 도우를 만들어서 팝니다.
그 외에 피자, 타르트 도우도 팔아요 +_+
제가 사서 쓰는 0,59 유로 짜리 저렴한 도우 입니다 ㅋㅋ

펼치고 한컷~ ^^


포크로 사정없이 구멍 뽕뽕 내주고~


잘랐습니다 -_-
뭐 이쁘게 줄 맞춰서 컷팅, 그런거 없습니다 ㅋㅋㅋ
아깝자네요 -_-;;;
요즘은 개성시대니까 그냥 대충, 크기만 얼추 비슷비슷하게 맞춰서
잘라줬습니다 ㅋㅋㅋ


손가락으로 가운데 꾹꾹 눌러 홈을 파주고~


살구를 좋아해서 살구잼을 올려줬습니다 ~
(아, 그전에 설탕도 솔솔 뿌려줬어요 ^-^)


가까이서~


오븐에 안착시키고~♬


나머지 도우엔 색다르게 개발 -_-;;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훈제 베이컨 썰어서 올리고,


에멘탈 치즈 뿌려줬습니다 -_-;;
아, 이 치즈 없는 인생을 살순 없을까;; 여름인데 ㅠㅠ


가까이서~


후렌치 파이 완성!
얼추 한국의 시중에서 파는 것과 비슷하죠?


나의 실험대상, 치즈 & 베이컨 파이도 완성 ! +_+
맛있게 먹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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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트라스부르그는 프랑스에서 제~일 더웠습니다
낮 기온 25도 -_ㅠ
하악하악~ 방학의 막바지에,
집에서 마냥 선풍기를 틀고 있을수만은 없기에
 은근슬쩍 장보기 핑계삼아 아이스크림 먹으러 갔습니다 ㅋㅋ
요 전에 수제아이스크림 게시물에도 올렸던
저희 단골 아이스크림 집 !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25도에 저 긴팔입고 있는 사람들은 뭔지 원 ;;)


오늘은 색다른걸 먹어보았습니다.
시원한 배 슬러쉬에 딸기 시럽을 넣고~
와 +_+ 이거 오늘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이스크림을 등한시 하는 현상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


남친이 먹은,
전에 제가 먹었던 체리쥬빌레와 비슷한 아마레나와 망고 입니다.
오늘은 사장아저씨가 퍼줘서 역시나 양이 많습니다 ㅋㅋ


↓ 요기서부터 보너스!

산책하며 지나간 대성당.
언제봐도 웅장하고 멋있는 스트라스부르그 관광명소입니다.


항상 위시 리스트 부동의 1위에 올라있는
아빠 백통, 역시 가격이 ㄷㄷㄷ;;
2399유로, 한화로 260만원-
(한국은 요새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_-;)


햇빛이 너무 뜨겁고 덥고 힘들어서
강변 나무그늘에 잠시 앉아 쉬었습니다~


봄,여름 프랑스 지축에 피어있는 들꽃,
개인적으로는 "계란꽃"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ㅋㅋ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매년 봄마다 이아이는
접사로 꼭 한장씩 찍어보곤 합니다 ^-^





이제 짧은 2주간의 봄방학도 거의 끝나가네요 -_ㅠ
휴우-
내일은 도시락 싸고, 수영복 챙겨서 인공해변으로 물놀이 갈까 합니다 ^-^

날씨가 너무 더워요 -_ㅠ
모두들 시원하게 보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