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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저렴하면서 푸짐한 중국요리집! - 대림 '신흥원'

록엠씨(125.176) 2007.03.28 16:31:28
조회 8123 추천 0 댓글 52




번에 음갤의 \'미친모햏\'이 입원하게 되어 알게 된
깔끔하고 저렴하면서 맛도 있는 흔치 않았던 중국집 \'신흥원\'

저번에도 올렸지만 역시 괜찮은 집이라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집..
화교인이 3대째 대물림 해가며 40년 동안 한 곳을 꾸준히 지키며 그 맛을 인정 받아왔답니다.
얼마 전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하기도 하고
2층엔 예약석도 있어서 아늑히 요리를 즐길 수도 있더라구요..

이 집은 매달마다 특선요리를 정해놓고 그 철에 맞는 요리를 준비한다고 하니
어느정도 내공이 충분히 엿보입니다.

참고게시물 : 양장피와 유산슬이 궁금하시면 여기 클릭!!

일단 자리차고 앉으면 중국 뿌리채소밑반찬 \'짜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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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거의 모든 요리는 中자가 따로 있어 거의 15,000원 가격에 요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요리 중에서는 양장피가 제일 낫더군요..
만오천원에 이 정도 맛이라면 그저 감사할따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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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찡~ 할 정도로 먹어 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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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다 술안주다...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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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먹고 싶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시켜본 \'해물 누룽지탕\'
저렇게 달궈진 그릇에 찹쌀 누룽지 담겨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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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와 해물들 가져와서 직접 부어주면..
\'치지지직~~~\' 하면서 달군 그릇에 소스와 8가지 해물들이 쫘~악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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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뒤적뒤적 섞어주며 누룽지가 살짝 불으면 드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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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요 해물누릉지탕은 中자가 없어요...
그래서 3만 5천원... 그냥 누룽지탕은 2만 5천원...
두가지의 차이점은 해물이 세가지만 들어가느냐, 여덟가지가 들어가느냐.. 입니다..
누룽지탕은 어디가나 다 비싸던데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누룽지 자체가 또 비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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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숟가락 아닙니다.
나눠서 담을 수 있는 국자에 가까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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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팔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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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묽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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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두 숟가락 아닙니다.
中자 15,000원짜리지만 그리 적은 양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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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필요해서 한번 시켜 본 \'굴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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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나올 줄 몰랐는데... ㅡㅡㅋ
시원~하고 담백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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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시켰으면 군만두는 서비스로 줄 줄 알았는데... ^^;
그래서 일부러 말했어요...
"저기...... 군만두 서비스 주실 수 있으세요??"

(화교분이라 말을 서투르게 하시면서..)
"네에........ 사장님한테 한번 물어볼께요~"(\'개미 퍼먹어~! 저 서울말 잘하나요?\' ㅋㅋ)

그러더니 조금 있다가 바로 들고 오신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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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라 더 맛있다! 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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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은 \'방울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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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림에서 \'신흥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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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러 요리 맛보고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
역테러 당해서 또 땡기네요... ㅡㅡㅋ


오늘 날씨 왜 이런가요?
대낮인데 불을 켜고 있어야 할 만큼 어둡고, 칙칙하고, 비오고, 번개치고.. ㅠ.ㅠ

진해는 오늘 날씨 너무 좋은데다가 벚꽃도 이제 조금씩 피고 있다는데....
오늘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좌절.....  ㅡㅡㅋ



내일은 맑음??????






Life is too short for bad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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