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뽀로라멘요코쵸 : 카니라멘(게라면)

삿뽀로하면 유명한 음식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삿뽀로라면은 특히 알아준다고들 하네요.
오늘은 일본 북해도 삿뽀로시내에 있는 “라멘요코쵸” 입니다.
십여개의 라면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좁고 오래된 골목인데요.
가게마다 서로 다른 특색있는 라면들을 팔고 있어요.

#1 : 골목 입구입니다. 물론 반대편에서도 진입할 수 있어요.

#2 : 골목을 들어서면 양 옆으로 가게들이 쭈~욱 있어요.

#3 : 여기를 가기 전 사전 조사를 살짝 했었는데요, 저는 카니라멘(게라면)을 파는 집을 선택했어요.
가게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일요일 늦은 시간이라 손님이 저희 밖에 없군요.

#4 : 벽면이 일본 연예인들 싸인으로 쫙 도배가 되어 있는데요 구석에서 이 분을 찾았어요. ^^;;

#5 : 메뉴판입니다.

#6 : 잘 모르면 역시 그림 있는 메뉴판이 보기 편하죠.
그림이 없을 경우 그나마 한문이라도 섞여 써 있으면 다행이지만 히라가나 굴림체로 흘겨 쓴 메뉴판은 정말 아햏햏.

#7 : 왼쪽에서 두번째는 라유-(고추기름), 세번째는 라멘코쇼-(라면후추).

#8 : 자 이제 라면이 나옵니다.
먼저 요건 김여사님과 수현군의 카니라멘(게라면).

#9 : 반대쪽으로 돌려서 한 컷.
껍질까지 잘 손질 된 게 다리살이 튼실하네요.

#10 : 요건 저의 카이조쿠라멘(해적라면).

#11 : 카니(게), 이까(오징어), 호타테(왕가리비) 등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있어요.
해산물 때문에 라면 이름이 해적이군요. ㅡ,.ㅡa;;

#12 : 어휴. 쫄깃쫄깃 씹히던 게 다리살에 쓰러졌습니다요. 풀썩.

날이 많이 춥습니다. 원래 오늘 날씨가 이쯔~음의 제 날씨인데 말예요. 그 간 안춥다가 추우니 많이 움추려드네요.
이런 날에 바로 이 뜨끈~한 국물의 생라면을 먹어줘야 지대인데말이죠. 쩝.

이상. 퐁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