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바로 집으로 가도 될 길을 돌아 돌아 봤습니다..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역으로.. 그리고 다시 경리단쪽으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남산터널을 거쳐 교보문고에서 뭘 좀 살 요량으로... 그러다 겸사 겸사 타코에 들렸습니다.. 간단하게 타코로...



비프 타코 입니다.. 풀 부스러기 때문에 고기가 안 보이네요.. ㅠ.ㅠ 맥주 한잔 할까 하다가 그냥 콜라로...



보기에도 쉽게 먹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타코 간수를 잘 하며 잘 쥐어짜듯 먹어야 합니다..



지저분 하지만 한입 베어 물어서 한번.. 고추장이 아니라 칠리소스 입니다.. 쇠고기랑 살사소스 그리고 몇가지 드레싱이... 고수가 살짝 들어가니 취향이 아닌 분들은 주문시 빼 달라고 하세요.. 포장 손님이랑 매장 손님이 반반 정도가 아닐가 합니다.. 맛도 그날 그날에 따라서 편차가 좀 있다고 하네요.. 이태원 나들이에 가볍게 먹기엔 좋을듯 합니다.. 날 포근 할때 바깥 파라솔에서 메뉴 하나 시켜 놓고.. 점심 때 먹는 맥주도 꿀맛 입니다.. ㅠ.ㅠ



어제 새벽에 친구들이랑 종로에서 한잔하고 들어오며 먹은 석계 포차 가락국숩니다.. 이전 사진은 메모리 이상으로 홀라당.. ㅠ.ㅠ 포맷 하니 정상 작동 하네요.. 전에 카메라도 메모리가 종종 속을 썩히더니... 너무 싼 가격의 메모리는 주의를 좀 해 볼 필요가 있는거 같네요.. 중요한 사진을 한순간에 날려 버릴수도 있으니...



일반 국수에 어묵 하나 추가.. 지친 속을 달래 줍니다.. 새벽 4시가 거의 다 되다 보니 손님은 술취한 아저씨 손님 한 테이블 밖에 없습니다..



한번 해장 메뉴로 필을 받으면.. 계속 해서 그 집만 줄창 찾는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한동안 종종 찾게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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