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이군요.  오랜만에 휴가를 성탄절 즈음 되어 받아서 아내랑 같이 샌프란을 돌아다니며 모처럼의 여유를 만끽했답니다.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케이블카, 저희는 그냥 차 타고 다녔습니다. 이틀간 샌프란에서 관광/쇼핑/식사를 하였는데 처음 간 곳은 다소 유명하다는 (사실은 샌프란 1위 딤섬 장소라 뽑힌) 딤섬 식당이었습니다. 맨 처음 손님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20분 만에 모든 자리가 다 차더군요. 맛은? 다른 딤섬 집에 비해 약간 더 깔끔하다고나 할까요?  여하간 장소가 장소이니만큼 다른 차이나타운 딤섬 집들과 비교해서 오히려 좀 더 양식집인듯한 분위기를 주었답니다.   그리고 들른 Palace of the Fine Arts, 가서 숀 코너리가 The Rock에서 딸과 재회한 곳을 방문했지요.  여기서 좀 웃긴 에피소드...모델들이 여기 와서 사진 찍으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개념 없는 제가 모델들한테 가서 우리 부부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갔답니다...ㅋㅋ 그리고는 쇼핑하러 유니언 스퀘어로 직행~ 가서 아이포드도 보고 부엌 용품도 보고 하면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겼답니다. 위에 것은 기름을 분무기 처럼 뿌릴 수 있게 해 주는 도구, 미량의 기름만으로 요리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저희들은 이것에 필이 꽃혀서 샀답니다. 다음날 또 간 딤섬 집. 이번에는 정통 중국집에 가서 먹었는데 닭발이 나왔지 뭡니까, 기쁘게 먹었지요. 그리고 그 밖의 딤섬들.. 또 수십 종류의 소금도 보았지요. 그리고 저녁 식사는 친구를 만나 치즈케익 디저트를 즐기며 마쳤답니다.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여기저기 커다란 트리들을 많이 두더군요.  이것은 Nieman Marcus에 있던 5층 높이의 실내에 장식된 트리.. 그리고 이것은 유니언 스퀘어에 장식된 거대 트리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