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모임에 행사가 많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예전 직장 동료분을 만나기 위해 홍대를 찾았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돌아다니다 주차때문에 피카소거리 맨 끝 쪽에 있는 안의갈비를 찾았습니다. 저녁시간 홍대에서 주차하기 여간 어렵지 않아요. ^^; 예전에도 이름만큼 뛰어나게 맛있었던 곳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가보게 되었습니다. 메뉴판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올랐습니다. 그 예전이란 생각해 보니 꽤 오래전이네요.^^; 반찬들이 세팅됩니다. 가운데는 고기를 위한 자리겠죠. 고추갈비찜 小 입니다. 나오자 마자 종업원분이 가위질을 하시는군요. ㅡ ㅜ 그리고 이상하게 화이트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 고기 육질은 좋은거 같습니다. 동행분이 매운걸 못 드셔서 중간정도로 시킨거였는데, 먹어보니 하나도 안 맵더군요. 매운갈비찜 시켜도 될뻔 했습니다. 국물은 설렁탕 국물 인듯... 앞 접시에 덜어서..시식 들어갑니다. 약간 더 매웠으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가격에 비해서 그다지 많은 양이 아니기에 밥도 볶았습니다. 아~ 이 난감한 화밸이란....-_-;; 그럭저럭 볶음밥 맛이었어요. 이름도 꽤 있고 사람도 항상 많은 편인데 저한테는 그다지 만족스럽지는 못한 곳인거 같습니다. 화밸때문인지 사진처럼 이상하게 흥이 안 나는 곳이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