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냉면의 한참 형님 초계탕~

낑깡끙~ 2002.08.29 14:03:07
조회 1764 추천 0 댓글 10

막국수, 평양냉면과 비슷한 꽈인 초게탕을 쌔웠소~ 삶은 닭을 물김치, 메밀국수의 완벽한 조화~ (펀글)초계탕이란 ? 초계탕(湯)에 말아내 그냥 초계탕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국수는 평안도 사람들이 동치미국물에 꿩탕이나 닭국물을 넣고 초와 계자(겨자의 평안도식 표현)로 맛을 낸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은 것을 말한다. 얼음이 서걱서걱 엉켜있는 큼직한 초계탕 그릇에 국수사리를 넣어 각자 덜어내 먹는 것인데 시원한 맛이 냉면과는 또 다른 경지를 이룬다. 몇명이든 한 자리에 둘러앉아 나눠 먹는 푸짐한 분위기가 마치 평양냉면집의‘쟁반’과 같은데, 쟁반은 끓이며 먹는 것이고 초계면은 얼음을 얹어 차게 먹을수록 제맛이 난다. 그래서 옛날 평안도 사람들도 긴긴 겨울밤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앉아 이 초계면을 나눠 먹었고 그 추억이 가장 못 잊어 하는 향수이기도 한 것이다. 이 국물에 말아내는 막국수도 처음에는 주위에서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춘천막국수라고 불렀던 것이 지금까지 춘천막국수로 통하고 있다지만 실은 평양냉면의 일종인 평양막국수다. 하여간 몇일전 무지하게 비오던 날 길을 떠났다가 우연히 발견한 초계탕집에 들어가다~ 산좋고 물좋은 용인의 어느 한적한 시골길.... 지금 한창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동네의.... 대낮인데도 어두컴컴......... 구름이 잔득껴서 밤같이 어두운 실내.. 일단 처음에 나오는 쌂아서 쭉쭉 짖은 닭과~~ 닭 땡김~ 시원한 열무물김취~ 초계탕의 이름 기원이된 식초에 계자(이북식 발음) 를 탄 넘~ 요넘들로 입맛을 돋구고~ 심심할 틈을 안주고 나오는 메밀전~~ 드뎌 오늘의 하일라이트...얼음을 띄운 탕등장~~ 상차림~ 일단 닭살, 열무국수가 어울린 탕을 먹어주고.... 막구수가 나오면 국물에 말아~~ 각자 그릇에 담아 후르륵~~~ 완전 정복!!! 배 터짐~~ 근데 역시 초계탕은 우리나레에서 초계탕을 젤 첨 했다는 법원리 초계탕이 최고로 사료되오~ 여기는 먹을 만 했소만 강추까진 아니었소~ 강추가 아니라 걍 추요~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2814 [매드랩퍼] ★벙개공지★ 빕-_-스로 여행을 떠나요~ [67] 매드랩퍼 02.11.21 1722 0
12813 2500원짜리 [8] 노땅 02.11.21 911 0
12812 [bigmous] 中國 山東省 煙臺에서 쌔운 음식들이오. [17] bigmous 02.11.21 1361 0
12811 젖이 충분치 않아 시켜먹은 족발과 쟁반국수 [19] 히딩푸우 02.11.21 1382 0
12810 [S30] 가난한기숙사생! 오늘은 사천짜장 먹는날.. [16] 사아기 02.11.21 1179 0
12809 이것도 진.정.. 요리인가... [14] 히힛. 02.11.21 1045 0
12808 [s85] 장조림국물+버터+남은밥..T^T [21] Jejubin 02.11.21 1260 0
12807 메추리알을 소금에 사~알짝! [14] JW♡HN 02.11.21 836 0
12806 [면]삼겹살&김치 [19] 02.11.21 1046 0
12805 [50i]뚫흙뚫흙~ 일본 오뎅어쩌구 하는 과자 [25] 빵발 02.11.21 1551 0
12804 [Ixus V2] 어제는 씨즐러에 갔었다죠? [29] Duri 02.11.21 1701 0
12803 [717] 야끼셋트 [15] ESCA 02.11.21 1108 0
12802 [P2] 커피숍에 가면 항상 .. [12] Monster 02.11.21 1147 0
12801 티라미수 (PULL ME UP!!) [11] 희동토토맘 02.11.21 1433 0
12800 [4000z] 집에서 만든 튀김~ [15] 허지영 02.11.21 1233 0
12799 치킨돈까스카레요 [13] 초록동자 02.11.21 1213 0
12798 [5700] 김 나는 고구마 ^^ [15] 오칠이 02.11.21 937 0
12797 매드랩퍼님 봐주세요!!!!!!!!!!!!!!!!!! [13] 일타홍 02.11.21 1037 0
12796 ★야외한입샷(1)+동료뽀샤시사진. [17] ★매혹★ 02.11.21 1439 0
12795 [dh2]설농탕_종로 [19] dh2 02.11.21 1034 0
12794 [995] 롤케잌 [17] PatMetheny 02.11.21 1132 0
12793 따끈한 코코아 한잔.. [8] 쌍둥이자리 02.11.21 775 0
12792 [2500] 매작과와 풋고추전 [25] 불나방 02.11.21 1081 0
12791 감자전 [17] 희동토토맘 02.11.21 796 0
12790 전무님이 사준 파전 [13] 파전 02.11.20 959 0
12789 [포도]밤에 쌔운 곱창~-0-; [36] 포도 02.11.20 1184 0
12788 [P51]제주산 감귤양갱??? [13] 햏햏6 02.11.20 812 0
12787 ♡춘천가는기차와 인사동대나무통밥^-^v♡--압박압박스크롤의압박! [48] ♡DivA♡ 02.11.20 1959 0
12786 생일때 차린 음식들 [10] 생일 02.11.20 1086 0
12785 [A40]쏘스 삼겹살 & 회사 회식은 즐거워~~공짜니까... [14] 명리 02.11.20 1173 0
12783 [2500] 엄마표 탕슉!! >>울 엄마표가 젤루 좋아요*^^*<< [26] 샐리 02.11.20 1410 0
12780 돈까쓰가 느므 먹구시픈 압박에 집에서 해머거따는... [8] JW♡HN 02.11.20 939 0
12778 만두가.. 만두가. 보글보글 [15] 히힛. 02.11.20 968 0
12776 소박한밥상^^보들보들 순두부 [27] 소심한통통배 02.11.20 1122 0
12775 [Kodak DVC325] 애인표 탕수육과 축구를~ [15] 검은 02.11.20 1029 0
12774 [2500] 음식사진은 처음 찍어봤네요.. ^^ [8] 하늘바다 02.11.20 665 0
12773 [포도]오늘 오후에 쌔운 탕슉~+_+ [25] 포도 02.11.20 1013 0
12771 [c4000z] 둘째를 들이다.... 커피랑 튀김이랑 돌솥비빔밥 [23] 딸기친구 02.11.20 999 0
12770 [퐁퐁] 집에서 맥주마시기.. [33] 퐁퐁 02.11.20 1194 0
12769 [S30] 가난한기숙사생! 선식..좋아하세요?^^ [20] 사아기 02.11.20 1104 0
12767 비오는 날엔..... [8] 아오이... 02.11.20 719 0
12766 [a203]배가고파서리 [17] 어흫어흫 02.11.20 962 0
12765 [s85] 밑에 국화차땜시..... [15] Jejubin 02.11.20 736 0
12764 [cp2500] 밀면.- [13] honajou 02.11.20 843 0
12763 [면]너무춥고 외로운 겨울엔 안창살을 먹어줘야한다(사진다올림) [28] 02.11.20 1395 0
12762 신림동 전통찻집 국화차.. [5] an1k1 02.11.20 830 1
12761 음겔에 첨으로 올려봐여~ 배고파 해머근 양념치킨! [14] JW♡HN 02.11.20 1247 0
12759 [s85] 장조림.. [16] Jejubin 02.11.20 851 0
12758 에이스 크래커의 제작자는... [8] 구리 02.11.20 1343 0
12756 다꼬치... [10] luis 02.11.20 92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