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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의 한참 형님 초계탕~

낑깡끙~ 2002.08.29 14:03:07
조회 1759 추천 0 댓글 10

막국수, 평양냉면과 비슷한 꽈인 초게탕을 쌔웠소~ 삶은 닭을 물김치, 메밀국수의 완벽한 조화~ (펀글)초계탕이란 ? 초계탕(湯)에 말아내 그냥 초계탕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국수는 평안도 사람들이 동치미국물에 꿩탕이나 닭국물을 넣고 초와 계자(겨자의 평안도식 표현)로 맛을 낸 육수에 메밀국수를 말은 것을 말한다. 얼음이 서걱서걱 엉켜있는 큼직한 초계탕 그릇에 국수사리를 넣어 각자 덜어내 먹는 것인데 시원한 맛이 냉면과는 또 다른 경지를 이룬다. 몇명이든 한 자리에 둘러앉아 나눠 먹는 푸짐한 분위기가 마치 평양냉면집의‘쟁반’과 같은데, 쟁반은 끓이며 먹는 것이고 초계면은 얼음을 얹어 차게 먹을수록 제맛이 난다. 그래서 옛날 평안도 사람들도 긴긴 겨울밤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앉아 이 초계면을 나눠 먹었고 그 추억이 가장 못 잊어 하는 향수이기도 한 것이다. 이 국물에 말아내는 막국수도 처음에는 주위에서 알기 쉽도록 하기 위해 춘천막국수라고 불렀던 것이 지금까지 춘천막국수로 통하고 있다지만 실은 평양냉면의 일종인 평양막국수다. 하여간 몇일전 무지하게 비오던 날 길을 떠났다가 우연히 발견한 초계탕집에 들어가다~ 산좋고 물좋은 용인의 어느 한적한 시골길.... 지금 한창 전원주택지로 각광받는 동네의.... 대낮인데도 어두컴컴......... 구름이 잔득껴서 밤같이 어두운 실내.. 일단 처음에 나오는 쌂아서 쭉쭉 짖은 닭과~~ 닭 땡김~ 시원한 열무물김취~ 초계탕의 이름 기원이된 식초에 계자(이북식 발음) 를 탄 넘~ 요넘들로 입맛을 돋구고~ 심심할 틈을 안주고 나오는 메밀전~~ 드뎌 오늘의 하일라이트...얼음을 띄운 탕등장~~ 상차림~ 일단 닭살, 열무국수가 어울린 탕을 먹어주고.... 막구수가 나오면 국물에 말아~~ 각자 그릇에 담아 후르륵~~~ 완전 정복!!! 배 터짐~~ 근데 역시 초계탕은 우리나레에서 초계탕을 젤 첨 했다는 법원리 초계탕이 최고로 사료되오~ 여기는 먹을 만 했소만 강추까진 아니었소~ 강추가 아니라 걍 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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