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成昱]다이어트는 아직도 끝나지 않았어!!!!

成昱 2006.12.02 16:33:46
조회 3818 추천 0 댓글 37

벌써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세 달에 접어듭니다.. (10월 1일부터 시작.) 요새는 내가 다이어트를 하는 건지, 그냥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건지, 될대로 되라인지...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어쨋든 마음가짐은 아직도 다이어트중입니다. 다이어트 식단들입니다. 별로 맛은 없어보이는 것들이죠. 대개의 아침식사입니다. 작은 빵(40g 내외) 한 쪽, 사과 한 쪽, 샐러드 한그릇, 블랙커피 한잔. 샐러드 소스는 집에 있는대로 쓰는데, 대부분 간장소스를 쓰거나 과일소스를 씁니다. 아침마다 학교에서 아침먹으면서(새벽에 운동하느라고...) 눈으로는 음갤 사진을 보면서 풀떼기 아침식사에 흑흑 하면서 눈으로 맛난 거 구경하고 리플답니다. (이..생활은... 폐인 분위기. --;;) 점심은 대개 밥 챙겨먹습니다. 맨날 학교 밥이니까 찍을 건 없는데, 어느날은 부끄러움 매우 무릅쓰고 한번 찍어봤습니다. (후배들 앞에서 굉장히 쑥쓰럽고 민망했습니다. ) 비빔밥 나왔던 날이네요. 다른 메뉴는 백숙. 밥 반 공기 정도 넣고 비볐어요. 아직 안 먹은 샷이예요. (먹다 찍은 거 아닙니다요.) 중간에 배고프면... 차 마시거나, 정 못참을 정도면 다크 초콜렛을 한 쪽 정도 입에 물고 있어요. 그리고 저녁은 간단히 때우는 식. 우유가 칼슘 흡수에는 도움이 안 된다지만... (그래서 칼슘강화우유인가.) 야채즙이랑 같이 먹어요. 배가 금방 꺼질 것 같은 날에는 콘플레이크 한 줌 정도 섞어서. 어쩌다 집에 일찍 들어올 때면 곤약국수 해 먹죠. 이것도 맛들이니 먹을만 해요. T-T 그리고 하루에 한 개씩 꼭 챙겨먹기. 젊은 아줌마용 종합영양제. 집에 있을 때 먹는 반찬들. 돼지고기 야채볶음. 찐 양배추와 장똑똑이. 작은 질그릇 냄비를 열어보면.... ;;;;;;; 어쩌다 이리 처참해진거냐. (넣을 땐 분명 예뻤는데.) 그리고 아침 6시 30분에 시작하는 라켓볼. 1시간씩 1주일 네번. 라켓볼 한 타임 치고 오면 손을 덜덜 떨면서 락커룸을 여는 쾌감(;;;)이 있죠. 그래서 두 달 동안 몇 킬로나 빠졌냐면... 4kg 밖에 안 빠졌어요. ;;;;; 물론 체지방이 3% 정도 줄었는데. 엄청난 운동량과 식이조절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밖에 안 빠졌냐면.... 주말에 먹는 메뉴가 이 모양. 오향장육.  ;_ ; 굴튀김. -_-;;;;;;;;;;;;;;;;;; 베트남식 볶음쌀국수.  T-T 과일도 이 만큼... 그 와중에 아키라님 레시피대로 버섯 샐러드 해 먹었다고 자랑. 비스킷 굽는 거 배워왔다고 자랑. 굽고... 또 굽고... 이 와중에 스콘이 수다떤다고 자랑 ;; 그래도 다 싸주고 난 얼마 안 먹는다고 위안... 삼아 볼라고 해도.... 만들면서 먹는 건 니 입 아니야?? 남의 입이야?? (그래도 포근해 보이지 않아요? ;; ) ;o ; 네. 그런 덕분에 아직까지 4kg입니다. (그래도...  근육은 늘었다고... ) 오늘 극악의 쫀쫀쿠키(;;;) 구웠는데 (왜 그랬는지.) 맛보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큰 거 한 개 다 먹고서는 '아침을 평소보다 덜 먹었어'라고 합리화 하고 있답니다. 다음달 즈음에는... 다이어트와 안 다이어트의 구분이 모호한 상태의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살짝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음갤에서 다이어트 하고 계신 모모님들... 모두다 성공하시길!!!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30449 고기많이먹으면 치질에않좋나요? [7] contan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304 0
130447 오늘 점심도 김치찌개 백반...하지만........ [7]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3490 0
130446 [지워니] 미국 농장에서 보낸 천상의 휴가 - 음식 기록담 (왕스왑) [27] 지워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6729 0
130445 부산하면 바로 이 맛 아닙니까.3!!! [2] ar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936 0
130443 편돌이의 폐기음식 처분하기-2 [25] 편돌이(124.146) 10.08.27 6093 0
130442 밀면 [7] 세이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491 0
130441 [mariposa] 닭고기 볶음밥 [9] maripos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3604 0
130437 빙그레 팥빙수 [3] R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589 0
130436 오래간만에 즈질 쿠킹.. 그리고 드디어 채택된 저만의 Dish..... [16] TheChe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913 0
130435 [puck]탕짬면,장어,전어회~ [9]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3887 0
130434 내일의 밝은 미래와 희망이 있는 3교대 노동자의 식사 (MC현시창) [10]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3802 0
130432 닭강정 하악항가 [1] R3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7 2744 0
130430 달로와요 마카롱 [4] ㄷㄹ(58.232) 10.08.26 2536 0
130429 [벨지안화이트] 집에서 해먹은 보쌈 [14] 벨지안화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5178 0
130419 늦은 저녁밥 [8] The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3006 0
130418 맛잇는 야끼니꾸 데스 [3] 마키노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883 0
130417 모밀과 돈까스 [11] 달코미(118.45) 10.08.26 3896 0
130416 저녁 볶음밥 [2] ㅇㅎㄹㅇ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015 0
130415 [냠냠]가난한 직딩의 저녁식사 [9] 냠냠(121.148) 10.08.26 4384 0
130413 [연이~]시장표우묵가사리 그리고 순대국밥등등~ [14]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4144 0
130412 냉면 중독인것같아요. [9] 갤가(218.49) 10.08.26 2812 0
130411 스테이크상추에싸먹음 [12] contan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4064 0
130410 순살 강정.JPG [9] sdffsdfdsf(58.226) 10.08.26 4106 0
130409 볶음밥 할때요 [19] 321(180.70) 10.08.26 2964 0
130408 만만한게떡볶이 [7] 현아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895 0
130406 양곱창(혐짤일까?) [6] 세이시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539 0
130404 부산하면 바로 이 맛 아닙니다.ㅡㅡ [5] ar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3228 0
130403 그럭저럭 견뎌낼만 한 대학생의 점심.. [10] \'ㅅ\'(175.117) 10.08.26 3709 0
130402 빵....닭국....커피와배 [4] 모름(90.182) 10.08.26 2057 0
130401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먹는 점심. [8] 시마나선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973 0
130398 성공인 듯 실패인 잡다구리 and 분노의 일기 [14] 타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487 0
130396 과일의 왕 ( 무시칸 아르방아 짜르지마라) [14] 두리안(124.137) 10.08.26 3422 0
130395 [팔몬] 첫글^ㅇ^...점심으로 해먹은 카레라이스 [3] 팔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1536 0
130388 부산하면 바로 이 맛 아닙니까. 2! [10] arp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3163 0
130387 - 김치찌개백반 - [9]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859 0
130386 동네 시장에서 사온 피자.jpg [13] DCCG(58.226) 10.08.26 4979 0
130378 안가난한 자취생의 점심식사 [4] (183.106) 10.08.26 3087 0
130377 신촌 소금창고 [15]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3886 0
130375 [punkstory] 기변신고 - 야래향,백세주마을,오빠닭,악바리, [14]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717 0
130371 [유럽자취생] 그리스로 여름 휴가 다녀왔습니다 [12] Ji(85.147) 10.08.26 3864 0
130370 떡볶이 [5] AL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220 0
130369 페레로 시리즈 [7] 만삼천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798 0
130368 혼자해먹는밥6 [3] 아놔배고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1988 0
130366 깔끔한 순대국밥 한그릇 [5] 만삼천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2787 0
130364 날치알 파스타 [8] ㄷㄹ(58.232) 10.08.26 2271 0
130362 불타는 삼겹살.... [7] 바람(風兒)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6 3550 0
130360 잘먹으려고 노력하는 자취생의 야식 [3] 개로(210.183) 10.08.26 3034 0
130359 가난한 자취생님께 질문 [9] 개로(210.183) 10.08.26 2165 0
130358 가을의 문턱에서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먹는 존슨탕... [20]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5 4323 0
130357 내일의 희망이 불투명한 3교대 노동자의 아침음주 [7]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8.25 341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