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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쉏's *ist DL】세꼬시, 강남역에서...

2006.11.21 10:32:46
조회 3684 추천 0 댓글 21

친구를 만났습니다. 워낙 식사는 건너뛰고 술잔을 기울이는게 버릇이 된 인간들이라.. 바로 한잔 걸치러 들어갔습니다. 국기원 올라가는 언덕 부근의 세꼬시집으로... 기본 차림. 빈속을 채워주는 정구지찌짐. 살짝 식어 눅눅했던 튀김. 콘버터. 따끈한걸로 계속 바꿔주던 홍합. 감사합니다.. 자, 세꼬시 中짜 등장이요.... 안주삼기 좋은거죠. 가끔 너무 굵직한 뼈가 씹혀서 잇몸이 콱.. 마무리는 매운탕. 이때 공기밥을 먹었어야 하는데-_-;; 그대신 한병 더 주문해버렸네요^^ 그렇다면 추가안주 산낙지. 꿈틀꿈틀 힘이 넘쳐 보입니다 ㅠ.ㅜ ... 그렇다면 인생을 주문해볼까요 -.ㅡ^ 그건 메뉴에 없던데... 자리를 옮겨 인간관계 - 에서 와인 한병을 꿀꺽;;;; 아, 긴장풀고 마셨더니 술에 졌네요 ㅠ.ㅜ 이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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