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말야...아무거나 다 잘먹는편인데.. 유독 못먹는 음식이 있어...바로 회야.. 회는 어릴적에 회를 처음먹었을때말야...안익힌 음식이라 그런지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더라고.. 그런데 비싼 음식 시켜놨는데 안먹는다고 어머니가 억지로 먹이셨는데.. 나 그거 억지로먹고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거든..그날 이후로 회를 입에도 못대겠더라. 근데 문제는말야...내 가족..그리고 내 친구들은 모조리 저 회에는 환장을 하는 사람들 뿐이라는거야.. 어제도 친구들이랑 만났는데 회를 먹고싶다고해서 ...그래 이번기회에 한번 먹어보자라는 결심을 하고 먹으러갔다가 결국 입에도 못대고 밑반찬 대강 주워먹다가 매운탕 조금 먹고왔어.. 돈은 억수로 깨졌는데...눈물 날라카더라.. 근데말야...회는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꽤 있지않아..? 근데 왜 내주위엔 전부 회를 좋아하는 사람뿐일까..? 사교활동이란게 내가 원하는대로만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가끔 회를 먹으러 갈일이 생기는데.. 진짜 아무리 노력해도 회는 못먹겠어. 맛있다 없다를 떠나서 유전자레벨에서 거절하고 있는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