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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국이 너무나 먹고싶어서

오븐어븐아븐 2006.10.21 13:06:12
조회 3129 추천 0 댓글 5




며칠전서부터 만두가 너무나 너무나 먹고싶었습니다.   냉동실에는 시판용 해태만두가 있긴하지만 두부와 당면이 가득찬 직접 만든 만두가 너무 먹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인터넷검색해서 만두만드는법 찾아낸후 시장에서 재료구입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반찬:           양파, 마늘, 무,파, 부추, 당근, 식초, 김조각 섞은 것 짝퉁동치미: 양파, 마늘, 무, 파, 부추, 당근, 식초, 물많이 넣은 것 만두소:        양파, 마늘, 무, 파, 부추, 당근, 당면, 두부,, 돼지고기 만두국물:     양파, 마늘, 무, 파, 부추, 당근, 당면, 두부 만두피: 밀가루,달걀, 식용유, 물 한마디로 똑같은 재료가 반찬, 짝퉁동치미, 만두소, 만두국물에 크기만 달리해서 각각 들어갔습니다. 지난 6개월간 저혼자 식사해왔으므로 역시 싱겁게 먹기로 하고 소금, 설탕은 거의 안했습니다. 만두소가 남아서 다른 방법은 없을 까하다가 두 번째 짤방처럼 파래김에 김밥처럼 말은후 풀어지지않게 부추로 묶은후 찜통에 쪘습니다. 다음에는 배추잎에 말아서 찜통에 쪄볼 예정입니다. 만두피만들기가 귀찮아서 입니다. 모두 좋았는데 단한가지 만두국냄비에서 국자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당면을 건져낼 때 단 한가락도 국자로 못건져올렸습니다. .   마치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그녀가 내 마음을 몰라주고 쏙쏙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겨우 한 국자 떠올렸나보다하면 순식간에 쪼르르 몽땅 냄비로 빨려들어갔습니다. 그녀가 쏙쏙 빠져나가면 열받습니다. 당면이 쏙쏙 빠져나가도 열받습니다. 오른손젓가락과  왼손 손가락,손바닥을 이용해서 뜨거운 것 참고 겨우 국그릇에 담았습니다. 빠스타용 국자사용해도 잘 안될 것 같습니다. 당면을 미리 잘게 부숴서 넣은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두피가 의외로 질기고 맛이 없었습니다. 좀더 얇게 하고 간을 해야겠습니다. 끓이고 나니 만두가 엄청부풀어 올랐습니다. 만두소 양은 그대로이고 만두피만 커져서 마치 공갈빵처럼 되었습니다. 만두빚다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진 만두는 내가 먹는 것이지만 그냥 그대로 국그릇에 들어갔습니다. 하물며 남이 먹는 만드는 음식점주방에서야 안봐도 비디오겠지요. 자기가 만든 얼라는 고슴도치건 어떻건 제일 이쁘다고 하듯이 내가 만든 음식은 간이 되건 질기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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