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킨을 즐겨라 먹는 이모군입니다. 어제(10월17일)는 페***에서 양념을 시켜먹었죠. 야구팬이라(현대팬), 집에 일찍 귀가해서, 캔맥주와 치킨 4조각을 먹을후, 점심을 늦게 먹을지라,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그런데, 4조각을 먹을때 검은 조그마한 탄것 같은게 하나 보이더군요... 그냥 탄거겠지...하고 넘겼습니다. 오늘(10월18일) 집에 귀가해서, 남은 닭을 먹는데... 이상하게 어제 보였던 미확인 검은 물체가 또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바닥에도 두개가 보이고, 닭다리에 하나 또 있더군요. 뭔가 미심쩍었습니다(솔직히 원래 의심이 많습니다) 옆에 있는 형한테(형은 먹지 않았고) "이거 벌레 아냐?" 했더니...비슷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속으로는 탄것이길 바랬지만, 바닥에도 같은게 있고, 또한 탄것치고는 작은 모양이 일정하더군요. 거기다가 하나는 손으로 비벼보니, 안은 약간 보라빛을 띄더군요. 솔직히, 이런일이 처음이라 구분하기도 힘들었고, 많이 먹어서(2조각 남았네요)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혹시나 몰라서 사진을 올려서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 디카 메모리카드 리더기/USB케이블 분실로 핸드폰 사진 올립니다.       좀더 자세히 찍고 싶었는데, 핸드폰의 한계네요...           여러분은 이런 미확인검은물체를 보신적이 있는지요... 탄것일까요? 아니면, 다른물체일까요? 참고로, 제가 시켜먹은곳은 영등포 신길*동 체인점이고, 그곳 사장님을 불러서 확인시켜 드리니까... 무조건 "탄것!!" 이라고 하시더군요... 닭에 칼집을 내고 180도의 온도로 튀기면 그런일이 있다고... 그래서...이런 경우는 보셨나고 물으니 보신적은 없다고 하더군요. 또...탄것이 아닐수도 있지 않겠냐 하니...무슨 이상한 소리하냐고... 벌레일 경우는 없냐니까.."벌레가 180도로 튀기면 어떻게 되겠냐"... "그게 무슨 벌레냐"..."그럴수가 없다"... 하지만, 세상일에 100%란 없는것,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여러분은 닭을 먹다가 이런것을 보신경우가 있나요??? ## 내용추가 오늘(10월19일) 페*** 치킨 본사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일단, 자기네도 뭔지는 모르겠답니다. 이런 경우의 대응데이터가 부족한듯 합니다. 솔직히 저도 눈으로 봐도 모르니, 사진으로 구별하는게 힘들긴 하겠죠. 본사쪽에서는 그냥 그런게 붙을수도 있다...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이쪽 사진을 내려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내용을 알기전까지는 내릴수 없을듯 합니다. 못내린다고 하니까, 치킨 한마리 갖다준다는건 뭔지...이제 절대 페*** 안먹을랍니다. 참고로, 저는 치킨을 일주일에 두번정도 먹습니다. 친구들이 질려할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런경우가 첨이라 그냥 넘어가기가 좀  뭐하네요...골수인지, 핏줄인지, 이물질인지, 벌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