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는 아니고 ;; 집에서 갈 수 있는 대형마트가 두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롯데마트고 또 하나는 호평동에 있는 이마트입니다. 보통 좀 더 넓어서 덜 붐비는 이마트에 더 자주 가는 편인데 이날은 구리 롯데마트를 가기로 했습니다. 바로 전단지에서 스시뷔페가 생겼다는 걸 보고 함 가볼려는거였죠. 큰일 치루고 동생과 같이 가는 저녁 외식이었습니다. 차로 한 20여분 정도 달려 델리시아에 들어갔습니다. 가격대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8시 30분 이후부터는 생맥주가 무료였는데 입장하고 시간보니 8시더라구요. 어쨓든 차때문에 못 마시는거였지만 왠지 아쉽더군요. ^^; 첫번째 접시입니다. 스시뷔페는 처음이었는데 일반 뷔페 메뉴에 스시와 롤 종류가 조금 추가된 형태였습니다. 초밥 질이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특히 초밥에 쓰인 밥들이 떡져 있어서.......OTL... 배부를까봐 롤 종류는 처다보지도 않고 초밥에만 신경쓰기로 했죠. 그나마 쏙하고 장어는 괜찮더군요. 다른 메뉴들은 맛 보는 수준에서 조금씩 담아볼려했습니다만...담다 보니 많아졌어요. ;; 모짜렐라치즈샐러드를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참 좋더군요. 국물로는 미소장국 맛뵈기 첫 접시를 먹고 두번째 접시 시작입니다.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미니우동입니다. 스파게띠도 있었는데 우동이 더 땡기더군요. 두번째 접시 게살초밥인줄 알고 집어왔는데 게맛살이라 대실망...-_- 모짜렐라치즈샐러드는 한번더~ 본전 뽑자고 작정을 하고 왔는데 동생은 초반에 완급 조절을 못해서 두번째 접시에서 GG치더군요. 역시 경험의 차이가...-_-v 세번째 접시입니다. 쏙이 사실 먹을게 별로 없는 음식이라 쏙초밥에서 밥은 버리고 쏙만 먹고 싶더군요. 이번 국은 얼큰한 조개국입니다. 청양고추가 잔뜩 들어가서 얼얼해요. 후식으로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과일들 조금하고 쿠기, 초코범벅 마쉬맬로, 슈 초콜릿 중탕기가 분수 모양이었는데 아이들한테 대인기였어요. 별걸 다 초콜릿에 담궈 먹더라구요. ;; 평일 저녁에 간거였지만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구리, 남양주 사람들이 다 한번씩은 오는 곳이니까요. -_- 그래도 생긴지 얼마 안되서 이정도일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요새 여러 종류 뷔페들이 많이 생기는거 같은데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좀 떨어져 좀 아쉬운 곳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