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찹 (허접모드 -_-;;v)

점진적 진화 2006.10.12 12:40:45

조회 2963 추천 0 댓글 9

머든지 첨 해보는건 손에 잘 안익어서.. 그리 어려운건 아니었지만.. 쿨럭 #1

우선 꽁꽁 얼려두웠던 돼지고기를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두었습니다.. #2

밀가루 묻혀서 중불에서 충분히 구워주는 중.. "돼지고기는 원래 기생충이 많아서 푹 익혀먹어야돼.. " 하고 어릴적에 아저씨들이 돼지 잡는 잔치집에서 그렇게 주고 받았지요.. 그런데 막상 돼지가 잡혀지고 따끈한 간이 돌려지는 순간 다들 순식간에 달려들어서는.. =>. 고기가 익는동안 양파와 버섯등 좋아하는 야채를 다듬고요.. #4

고기가 대충 익으면 건져내고 야채를 볶아요 볶아! #5

적당히 볶아지면 케찹, 물, 소금, 우스터소스, 파인애플 통조림 시럽, 식초를 넣고 졸여줍니다.. 심심할까바 카이옌 페퍼가루를 좀 넣어 주었더니 은근히 얼얼해지는군요.. #6

적당히 졸여지면 아까 꺼내두었던 고기를 집어 넣고 조금 가열하다가 접시에 내면 되는데 소스가 좀 많이 졸여져 부렀네요... (담에 잘하자!) #7

좀더 부드럽게 하기위해서 밑간하기 전에 몇 대 때려 줄껄 그랬나 봅니다요.. ㅡ,.- #8

머 그래도 대충 먹을만.. 오늘도 한끼 대충 때웠다!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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