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 입니다.. 요즘 통 정신 없이 살다보니.. 찾아 뵈어야 할 분들은 못 찾아 뵙네요.. 10월 중순 정도면 얼굴 드리밀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ㅜ.ㅜ 아무튼 용두동 대성집과 종로 영춘옥과 더블어 가장 좋아하는 해장국 중에 하나인... 신사동 따로국밥 입니다..



예전 강남역 근처에서 일할 때.. 해장을 위해 자주 들리곤 했던 집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2층 입니다.. 이때가 새벽 5시가 조금 넘는 시간 이었는데... 해장 하기 딱 좋은 시간이죠.. ㅠ.ㅠ 버스를 타고 혼자 집으로 향하다 갑자기 마음이 동해 무작정 신사역에 내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었을 때가 55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가격이 가물 가물 합니다.. 메뉴는 따로국밥 딱 하나 뿐입니다..



주문과 동시에 번개 같이 나와준 해장국.. 습관적으로 소주 1병을 같이 시키네요.. ㅠ.ㅠ 해장이 아니라 소주가 부족 했을수도 있겠네요..



콩나물과 선지 등.. 해장에 좋은 재료들이 듬뿍 들어 있습니다..

아삭한 깍두기와 김치도 해장국에 잘 어울리고..

선지와 고기 쪼가리를 위로 한번 올려 봅니다..

김치 한장 올려서 소주 한잔.. ㅠ.ㅠ



흡사 경상도식 소고기 무우국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이집의 장점 인듯도 하네요.. 대구에선 따로국밥 이라고 해서 소고기 무우국에 선지를 넣어 나온다고 하던데.... 따로국밥의 의민 밥이 국이랑 말아서 나오는게 아니라 따로 나와서 그런게 아닌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별 불만 없이 해장국 한사발에 소주 일병하고 집으로 들어 온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