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때문에 오랜만에 간 신촌이었습니다. 회사 옮기고 나서 처음인거 같으니 몇달만인거 같네요. 좀 늦게 도착해서 합류한 곳이 떳다껍데기였습니다. 많은 인원이 회식할때 여기만한 곳도 없죠 일단 가격이 싸고 양이 되거든요. ^^; 메뉴판 반찬들 된장찌개 항정살하고 목살입니다. 닭똥집, 닭갈비 돼지갈비, 윗쪽에 있는건 갈매기살이에요. 오징어 껍데기 고추장불고기 종류별로 다 먹어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곳입니다. 맛도 제입에 먹을만 하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기맛에 민감하신 분은 분명 차이를 느끼시더라구요. 그래도 연말 송년회때 다시 찾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 이동 장소는 당연히(-_-) 악어를 풀어놔봐였습니다. 점점 맥주맛이 변해서 갈때마다 아쉬운곳이죠. 오랜만에 갔더니 사장님도 안계시고 맥주도 좀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다렸죠.-_-; 일단 카레맛 팝콘 서버분이 소주에 녹차티백을 넣어줘서 녹차소주가 되었습니다. 모듬마른안주 소세지가 맛있는 곳인데 배부를때 이 모듬안주도 아주 좋습니다. 쥐포를 광적으로 좋아하시는 분이 있어서 이거 없으면 안되요.^^; 대구포도 있어요~ 기타등등~ 기타등등~ 오랜만에 나온 흑맥주 포터입니다. 맥주맛이 탄산이 하나도 없는게 아주 눈물나게 맛없었어요. ㅡ ㅜ 올때마다 예전 포스를 잃어가니 아쉬울뿐이에요. 사장님 관리좀 해주세요~ 결국 병맥주를 하나 넣어서 부족한 탄산을 보충해줬습니다. 맛이 훨~씬 나어졌어요. -_- 아쉬움은 술값내기 다트게임으로 달랬습니다. 막판 험악한 분위기 속에 제가 속한 팀이 이겨서 룰루랄라~ ^-^ 막판에 근처 마피아란 bar에서 마무리 들어갔습니다. 요기도 병맥주가 싼곳인데 값이 찔금찔금 올랐더라구요. 버드아이스 3000원 쥐포였었나 그럴거에요. 마지막으로 다크벡스 4000원 건너편에 다트게임에 지고 괴로워하는 일행분이 보이네요. 역시 승리한 자만이 기쁨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법입니다. ^0^v 떳다에서 악어, 마피아까지 전형적인 신촌코스를 돈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