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바베큐

기타음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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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맛있는 물냉면~~ ㅎ2 https://www.youtube.com/watch?v=c5KN13sEPPU가을의 끝자락에서 .... 냉면 먹으러 옴. 물냉+돈까스 단 하나요!! 헿 겨자식초 샤랄라 해서 냠 돈까스도 맛있음 한 장 더 추가 되려나...? 싶지만 먹다보면 배부름ㅋ 이제 진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듯 했다 다들 즐주말! 그럼.. - dc offic 작성자 : 전기기사

면 2006.09.04 16:53:07

조회 3063 추천 0 댓글 23

바베큐 해먹은 횟수가 늘면서 나날이 뭔가를 더 해야겠다는 욕심은 커지고 또 본건 많아져서 자꾸 뭔가가 늘어나는중. 이제 마스터한 연두부 셀러드 이자까야에서 나온걸 먹어봤는데 꽤 맛있어서 한번해봤습니다. 소스는 참깨소스~입니다. 인터넷에서 참깨드레싱으로 검색한뒤 제가 땡기는거 좀더 넣고빼고 했는데 맛나요 참깨 드레싱 : 참깨2, 설탕1,식초1, 간장1, 레몬즙1, 마요네즈1, 참치기름, 연겨자약간 소금약간 넣고 도깨비방망이로 드륵. 간딴하고 고소한 참깨소스 완성ㅋ! 재 료 : 양상치(양배추를 얇게 썰면 더 맛나요), 파프리카,양파, 불린미역(아주맛남, 조금만 불려도 왕창늘어나니 주의하세요), 크레미, 참치, 두부를 넣어줬습니다. 셀러드는 양배추로 하는게 더 맛있는데 양상치로 먹고싶다 해서 어쩔수 없이 보들보들한 생식용 두부를 먹기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해주심됩니다. 보통두부의 2/3크긴데 자그만치 2500원이나 하는 풀무원 비단생두부를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마트에서 두부담당아주머니께 여쭤보니 생식용두부와 비단생부두 맛은 비슷하고 비단생두부가 유기농이라고 합더라구요. 유지농따윈 믿지않아. 다음부턴 그냥 생식용 두부로 해먹어야겠어요. 보들보들 두부와 미역이 아주 맛있습니다.^_^

하루전날 미리 씨즈닝한 삼겹살 바질가루와 로즈마리 약간의 소금을 올리브유 버무려 고기에 골로구 발려줬습니다. 구울때 허브 향이 참좋아요.

코로나, 제이콥스크릭, 하이넥킨

가운데쪽은 불이 너무 세니까 주변에다가 준비한 야채와 고기들을 구워줍니다. 삼겹살에서 기름이 흘러서 굽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약한불에 천천히 잘구우면 목살보다 더 맛는거 같아요. 동글동글 마블이 잘된 목살도 좋지만 말입니다.

수제소세지와 삼겹살 통마늘, 팽이버섯말이 야채꼬지, 옥수수, 양파, 고구마 이것저것 골고루~~~ 구워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죠 바베큐를 먹으면 물론 고기가 주가 되지만 곁들여 구워먹는 야채들도 참 맛나죠. 물론 은박지로 잘싼 고구마가 불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몇개 안되지만 은박지를 깔고 백합도 구웠는데 짭조름하니 좋더라구요. 천천히 삼겹살을 굽는동안 심심하지 않게 한개씩 먹어줍니다.

비닐에 매달려서 뭐하나 했던 청개구리는 불빛에 모여드는 곤충들로 포식하고 있더군요. 요기조기 자리를 옮겨가며 우리도 포식 개구리도 포식.

배부른 여름밤. 이제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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