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회전초밥을 먹는 모험을 한 날이었습니다. 아는 분께 전화를 걸어 괜찮은 회전초밥집을 물으니 사까나야를 대답해주시더군요. 노리타가든이 있는 건물에 1층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자리에 잡으니 장국부터 갖다 줍니다. 시작은 생새우로...머리는 튀긴거라 고소하더군요. 뱅어로 알고 있습니다. 광어 지느러미살인가요? 엔가와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쫄깃하면서 맛있는 부위입니다. 달콤했던 튀긴새우초밥 달랑 외로운 장어초밥 입에 살살 녹았던 참치 대뱃살 그 농후한 기름진 맛이 입에 두루두루 남더군요. ㅡㅜ乃 씁쓸해서 아쉬웠던 성게알 튀긴게다리, 뼈까지 먹을 수 있었는데 역시 달달합니다. 가격 신경 안쓰고 먹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나오더군요. ㅡ ㅜ 역시 우리나라에서 초밥이란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닌거 같습니다. 언제 날잡아서 초밥뷔페나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