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은 석계역입니다. 석계가 집에서 그리 멀진 않은 거리인데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좀 불편한 곳이죠. 찾아간 곳은 종로바베큐보쌈이라고 종종 눈에 띄이는 체인점이죠. 여기오면 보쌈보다는 김치삼겹살을 주로 먹는 편입니다. 가격표 삼겹살은 녹차와 제주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반반씩 시켜봤어요. 반찬들입니다. 깻잎때문에 상추는 쳐다도 안보게 되더군요. 소주일잔과 오이냉국 계란말이 나머지 반찬들 고추절임이 지대~ 乃 물김치가 아니고 김치삼겹살용 김치입니다. 특별히 제작된 불판에 이렇게 구워봅니다.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같이 먹는 효과랄까요? 녹차삼겹이라 좀 다를 줄 알았는데 그냥 삼겹살에 녹차가루 뿌려온거더군요. 암튼 고기는 잘 익었습니다. ㅎㅎ 이날 고기는 깻잎이랑만 먹은거 같습니다. 고기에 파무침, 매콤한 김치를 깻잎으로 싸서 맛있게~ 냠! 냉국수도 하나 시켜봤습니다. 면이 상당히 쫄깃한게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국수가 밀면이다 소면이다 의견이 다양했는데 결국은 냉면으로 밝혀졌습니다. ;;   고기를 간단히 먹고는 2차로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어쭈구리를 갔습니다. 석계와서는 이동 루틴이 예전이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딱 한잔~ 고기를 먹고 와도 안주는 간단하지 않군요. 잠깐 자리 비운 와중에 일행이 시킨거라 안주 이름은 잘 모르겠습니다. 보면 치킨 & 감자튀김 정도 되겠군요. 치킨 파트 그냥 시장 통닭맛 약간 케이준 맛이 났던 감자튀김, 굿~ 기타등등 소스 보쌈집에서 사진 찍는거 보시고 주인분께서 초보자가 쓰기 좋은 DSLR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상당히 난감했었습니다. 초보자가 쓰기 좋은 DSLR은 어떤게 있을까요? 제 생각엔 다 비슷한거 같은데 말이죠.^^; 마이너 브랜드 소개시켜드리기도 뭐해서 결국 소니 a100하고 캐논 30D 적어드리고 왔습니다. 잘한건지...;; 창 밖에 비바람이 세차게 내리고 있네요. 마지막 장마비라는데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