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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利 D5D] 종로3가 종로설렁탕 모듬수육 & 먹갈지갈 (스크롤)

명리(名利) 2006.07.26 00:26:09
조회 10436 추천 0 댓글 14

오늘도 추리놀이 들어갑니다. -_-;; 종로3가에 양도 많고 값도 저렴한 수육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종로3가 국일관 옆에 위치하고 있는 종로설렁탕이란 곳이었습니다. 간판샷 사진찍는데 주인 아저씨가 째려보셔서 쫄면서 입장했어요. ;; 밖에는 종로설렁탕인데 메뉴판에는 종로식당이라고 써있습니다. 뭐 어쨓든 가격은 다른 동종 가게보단 대체로 저렴한 편인거 같습니다. 처음에 3명이어서 모듬수육 中를 시켰습니다. 일단 총알한발 장전 반찬들 김치가 덜익어서 맛이 좀 덜하더군요. 그나마 배추김치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모듬수육 中 입니다. 척 보기에도 양이 꽤 되는 듯 합니다. 고기도 많이 보이고 버섯도 많이 보여서 기분 좋습니다. 야채 숨 좀 죽이고 한소끔 끓여봅니다. 한번 끓고 나서 접시에 담아 시식에 들어갑니다. 처음엔 도가니 어디 부위일까요? 그냥 수육으로 하겠습니다. ;; 꼬리뼈 내장도 꽤 많이 들어있더군요. 아무래도 고깃국물이라 좀 느끼한데 배추때문에 국물이 시원합니다. 구수한 배춧국 정도랄까요? 다시 도가니 제 도가니가 튼튼해지는 느낌이에요. ;; 사람이 더와서 수육 만원어치를 추가했습니다. 메뉴에 접시수육이라고 있었는데 냄비에 넣을거 아시고 알아서 이것저것 담아다 주시더군요. 다시 끓기 기다립니다. 그 동안 만원짜리 육회가 나왔네요. 가격대비 괜찮은 양입니다. 맛이 백제정육점 만큼은 아니였어요.^^; 추가로 시켰던 수육도 다 먹고 나서 빈 그릇만 보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국물 더 줄까 하시더니 이 만큼 더 갖다 주셨습니다. 나중에 음료수까지...감사합니다. 아주머니~ ㅡ ㅜ 乃 마무리로 볶음밥 혼자서 한그릇 뚝딱인 분이 계서서 3그릇을 볶으려고 했지만 주변 만류로 2그릇만 볶았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밥 모자랐습니다. ㅎㅎ 아주 냄비잡고 박박~ 긁더군요. 다음부터는 꼭 3그릇~ -_- 가격대비 만족스런 곳이었습니다. 아주머니도 꽤 친절 하시고 싸고 양 많고 맛도 좋고... 단점은 9시 전에는 사람 무지 많아서 시간 못 맞추면 좀 기다려야 하거나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랑 합석해야 한다는거 일까요? 좋으신분들 옆에 앉으면 소주한잔이라도 얻어 먹을지도 모르겠네요. ^^; 종로설렁탕을 나와 찾아간 곳은 국일관 건너 먹고갈래 지고갈래란 집이었습니다. 연령대가 꽤 높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정말 손님 연령대가 꽤 높더군요. 서빙하는 분도 저희일행들 보다 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었어요.;; 간판입니다. 주변에 엄청 많은 술집들이 있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막 색소폰[saxophone](이건지 몰랐네요;;) 연주를 끝내시는 언니(?)분이 계셨어요. 의상이 꽤 화려하셨습니다. 소주, 맥주 같이 시켜봅니다. 맥주안주 노가리 큼지막한 노가리가 4마리에 만원 서빙 아주머니(?) 추천 메뉴 날치알쌈, 1만원 만원이란 가격이 하나도 안아까운 안주였습니다. 대만족! ^^; 처음가본 먹갈지갈이었는데 아주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여기만큼 안주 종류 많은곳도 없을거 같고 여기만큼 연령대가 다양하면서 높은 곳도 없을거 같네요. 독특한 분위기에 여러모로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같이 가셨던 분이 버닝하신거 같았는데 얼마나 찾아가셨을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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