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팀원들이랑 스터디 교제때문에 강남 비*컴퓨터 지하 서점을 갔었습니다. 컴퓨터 관련 서적을 3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귀찮아도 여기만 가게 되네요. 마침 비도 부슬부슬 오고 저녁도 안 먹은 상태라 한잔겸 식사겸 찾아간 양재역 어심입니다. 저혼자 단골이라 생각하는 곳이죠. ^^; 일단 자리에 앉으니까 장국과 야채가 나옵니다. 요새 보기 드물게 한접시에 3개씩 나오는 회전초밥집입니다. 일행중 아사 직전인 분이 계셔서 사람하나 살리는 셈치고 하나 먼저 드시게 했죠. ;; 종류는 많지 않지만 맛은 다 좋은 편입니다. 유부초밥도 비교적 저렴하지만 맛있습니다. 흰색접시가 1500원인가 1800원인가 합니다. 연어초밥 항상 3개씩이기 때문에 3명이서 오면 딱 좋습니다. 게살 새조개 숭어인가요? 도미인가요? -_-a 예전엔 여기오면 초밥만 무지 많이 먹었었는데 요새는 꼭 회를 같이 먹게 됩니다. 초밥을 많이 못 먹는것도 있고 여기 회가 숙성회이기때문에 다른 활어회보다 더 쫄깃하고 감칠맛 나서죠. 광어 작은거를 시켰는데 양이 적다고 숭어를 추가해 주셨습니다. 모듬회 작은게 3만원입니다. 같이 간 여직원분은 광어회 가운데 장식으로 초장을 뿌린 줄 알았답니다. 정말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 그래도 숭어보단 광어가 더 좋네요. 회 나오기 직전에 집어든 놈이로군요. 회때문에 잠시 버림받았었습니다. 서비스로 챙겨주셨어요. 배부른데....;; 김마끼 서비스 한번 더 주시네요. 감동이에요. ㅡ ㅜ 乃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할 것 중 하나입니다. ^^; 마무리로 매운탕 광어가 양이 좀 적다고 해서 알아서 대구 머리 추가해 주셨습니다. 역시 맛이 다르더군요. 항상 단골이고 싶은 집인데 자주 못가서 그러지 못하는 곳이죠. 언제나 저만 단골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