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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월남쌀국수의 본좌(?) - 압구정 '리틀 싸이공'

록엠씨 2006.07.09 18:45:07
조회 6061 추천 0 댓글 25

다들 쌀국수의 최고 맛집이라 하면 압구정 리틀싸이공을 말하시더군요.. 주방장두 그쪽사람이라구 그러고.. 향도 진하고 해서 쌀국수 궁극의 맛이라고 해서 쌀국수에 중독된 제가 또 물어물어 찾아갔습니다. 입구사진부터 찍으려고 했는데 동네가 동네이니 만큼 무슨 연예인 같은 애들이 입구에 막 앉아 있어서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연장샷 물쌀국수(?)와 볶음쌀국수를 시키면 주는 것들.. 저기 저 그릇에 들어가 있는 소스 저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새콤하면서 젓갈냄새같은게 나는게.. 티비 어디서 봤는데 베트남요리에서 필수로 쓰이는 생선액젓.. 그 늑맘이란 걸까요?? 메뉴판샷.. 어두워서 조리개를 더 이상 조을 수가 없었어요.. ㅡㅡㅋ 암튼 퍼보와 퍼싸오를 시켰습니다. 짜죠를 시켰어야 했는데 생각 못하구 안시켰었네요... 짜죠가 아주 맛있다던데요....ㅠ.ㅠ 퍼싸오가 먼저 나왔네요.. 아까 그 소스뿌리구 먹음 됩니다.. 짝꿍은 소스 싫어하더라고요.. 저는 한쪽에서 뿌려먹구... 뭐 그랬어요.. 암튼 간에 좋은 베트남음식의 필수요소 숙주와 야채등.. 한젓갈 하세요~ 아~~~~ 자~ 제꺼 나왔어요.. 퍼보.. 퍼는 쌀국수란 뜻이고 보는 소고기일껍니다 아마.. 그래서 쇠고기쌀국수... 실란트로 살짝 올리고 월남고추 올리구.. 저 사진 지금 제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쓴다죠?? ㅋㅋㅋㅋ 으아~~ 맛있겠다.... 이따가 집에서 마지막 남은 쌀국수나 해먹어야겠네요.. ㅠ.ㅠ 해선장과 칠리소스 뿌리고... 아~~~ 하세요.. 음... 그닥 본좌라 불릴만큼 최고의 맛은 아닌 것 같던데.... 향이 살짝 더 강한거 같긴한데 고기가 좀 두꺼워서 전 그닥 좋지 않았어요... 물론 기대가 넘 커서 그거에 못미쳐서 좀 별로라고 기억될 수도 있지만 전 차라리 포호와 홍대점이 낫더군요... 암튼 저날 저기서 간미연씨두 보구... 역시 압구정이구나... 하고 느꼈네요~ (ㅋㅋ 촌티내기는...) 쌀국수들.. 거품이 넘 심해요.. 가격 좀 낮췄으면 좋겠네요.. 쌀국수랑 국물내는거랑.. 향신료들.. 직접 수입하는 곳에서 가격보니까 참 싸던데.. 요즘은 지갑사정이 안좋아 그냥 집에서만 먹어야 하겠네요.. ㅋㅋ 좋았던 주말 일요일두 저물어 갑니다. 다들 즐겁게 하루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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