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에서 간만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원래 천호동 암사동 쪽에 학교를 다니고 자라서 이쪽에 친구들이 많죠. 초중고 친구들을 만날때면 거의 천호동으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찾아간 곳은 코오롱 상가 입구 근처에 있는 로바다야끼 코이입니다. 기본찬들입니다. 다양한 찬들이 나오네요. 소주보단 맥주로... 앞찬들이 더 나오네요. 이것들만 먹어도 꽤 배부를듯 해요. 시킨게 맥주 안주 세트 A였던거 같습니다. 가격은 38000원으로 좀 비싼 듯 한데...종류나 양은 적지 않습니다. 처음으로 나온 골뱅이 소면 새콤 달콤 골뱅이 소면하고 비비면 골뱅이 비빔국수 탄생 한참 먹다보니 두번째 안주 모듬과일이 나옵니다. 옆에 모셔두고 천천히 먹었어요. 맨 마지막으로 치킨이 나옵니다. 훈제, 후라이드 중에서 택일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불판에 나와서 따끈하게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이 살짝 탄게 더 맛있더군요.^^; 안주가 남아 돌다보니 한잔 더 안할 수 없습니다. ^^; 간만에 만나도 좋은게 친구아니겠어요. 서로 고민들 나누고 서로 걱정해주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