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심니꺼 'ㅂ')/ 기타갤서 매일 밤 모니터를 보며 짐승처럼 침을 좔좔 흘려대는 내 자신을 발견한지 2년째. 나도 한번 올려볼까 고민한지 1년째. 호000님께서 용기내어 올려보라고 어깨를 토닥여주시니   북흐럽지만 데뷔샷을 올려봅니도 희희 주말에 먼곳에 사시는 자매님들을 동네에 있는 안양유원지로 초대했심니더 물놀이를 하고 또롯토 메들리에 심취해 발가락을 까딱까딱 하다보니 저녁먹을 시간이 된기라예~ 자신있게 엄지를 디밀고 관악역 원불교 앞에 있는 칡냉면집으로 고고- 쫄깃쫄깃한 2500원짜리 칡냉면! 이 곳에서는 칡냉면을 매번 겨울에 먹었다가 여름엔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역시 냉면은 겨울에 먹는 건가 봅니도 육수가 좀 더 짜지고 살얼음도 수저로 톡톡 건들기만해도 소간지를 바라보는 나의 마음인냥 순식간에 녹아버리니.. 뎅- 광장시장 순희네는 저의 오래된 로망였는데 오늘? 드디어 다녀왔심니더. 친구가 손에 열나게 하는 약을 먹는지라 녹두전은 못먹고 고기전을 먹었심더(녹두전이 늠후 먹고싶었는데;;) 미련을 버리려 했으나 옆테이블에 앉으신 어르신께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또 침 좔좔... 근데!! 다먹고 좀 돌아다니니 시식하라고 나눠 주시는기라예. 이런 산타같은 분들. 어떤님께서 시식만 한바퀴 돌면 배부를거라는 누가볶음 340장 3째줄 광장시장편 말씀이 기억이 나서 몇바퀴 더 돌려했으나 ;ㅂ; 완소 찹쌀 순대를 먹기위해 참았심니도. 아주머니께서 앉자마자 순대? 이러시더니 알아서 주시는;; 사진만 봐선 몰랐는데 순대가 이렇게 큰줄 몰랐심니더. 한입에 넣었다가 친구 가심팍에 뿜어 댈거 같아서 쪼개서 잘근 잘근 먹어줬심니더. 같이 나온 열무김치는 너무 짜서 내 몸이 젓갈화 되가는 느낌.. 후식은 뚜레쥴흐에서,, 호두가 들어간 크림치즈빵 ~(;ㅂ;)~ 저번에 한번 먹어보고 궁극의 맛을 느껴 또 한번 찾았심니더. 궁핍한 저에겐 가격이 살짝 비싸서 하나 사놓고 친구를 견제하며 사이좋게 후다닥~ 갈증나서 목구멍에 가뭄이 들뻔했는데, 때 마침 "하이카 오래 기다렸지예~과일빙수 나왔심도~♬" 하는 천사의 목소리 어익후,, 역시 팥이 안들은 과일빙수가 쵝호 乃 (팥은 왠지 목이 간질간질 해서 ;ㅂ;킬킬) 카메라 욕심이 음써서 2500으로 버티고 살아왔는데 다른분들 화소수 높고 뒷배경 휙휙 날라가는 사진들 때문에 부럽고 북흐럽고 쑥스럽고 머식히;;히히 ( 다음에 더 맛있는 사진 찍어서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