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본사에 들어가는 날은 회식이 있을 경우가 많습니다. 이날도 월드컵 이벤트로 상금 타신 분이 쏘신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밀린 업무때문에 좀 늦게 끝났는데 시간 맞출려고 일부러 택시타고 갔습니다. 도착하니 딱 메인 회가 나오는 적절한 타이밍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세팅 들어옵니다. 한치회 초무침 앞찬들입니다. 따끈한 해물전 아직 식사전이어서 무지 맛있게 먹었어요. 꽁치구이 메인 모듬회입니다. 도미하고 광어, 우럭 정도 인거 같습니다. 사장님이나 윗분들이 회를 좋아하셔서 고기보다 회를 먹을 경우가 많네요. 전에 회사는 직원들이 고기를 더 좋아해서 거의 고기였는데 말이죠. 전 아무거나 좋아하니 별 걱정이 없습니다. ㅎㅎ 김마끼 새우, 고구마 튀김 새로 가는 집이라 일행들이 주방장한테 신경쫌 써달라고 했다는데 이런게 나오는군요. 튀긴 우럭에 간장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매운탕도 나와줍니다. 여긴 전에 갔었던 집보다 서비스가 훨씬 좋았습니다. 서비스가 좋으니 덩달아 음식 맛도 더 좋은거 같네요. ^^; 경기 남양주는 밤 11시 40분 현재 비 무지 많이 오네요. 내일 출근 무지 힘들 듯...ㅡ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