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들어가는 길에... 샛길로 빠져 잠시 들린 집입니다..



북부지원 담벼락 바로 옆에 붙어 있더군요..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는지라 입간판 없이는 손님 끌기가 힘들 겠더군요..



주상복합 인가요?? (ㅡ.-)a



안으로 들어가 간판을 한번... 각이 좀 없다보니 사진이 이렇네요.. 전 물막국수 하나에 수육 반을 주문해 봅니다.. 반을 팔아 본적이 없다고 난감해 하시던데... 끝까지 우겨 계약을 성사 시켰어요.. (ㅡ.-)v 다 주시는 거에 조금만 덜어 주시면 될것을 뭘 그리 고민을... (-.ㅡ)a



수육이랑 여러 가지 반찬이 함께 딸려 나오네요.. 소주 1병은 추가 옵션 입니다.. 역시나 술은 혼자 먹어야 늡니다.. ㅠ.ㅠ



마늘쫑이랑 마늘장아찌.. 둘을 함께 조화롭게 내 놓는 아줌마의 센스.. 맛도 괜찮더군요..



알타리도 질기지 않고 연한게 괜찮습니다.. 반찬이 마음에 들어 막국수에 대한 기대감 충만..



가평에서 무공해라 길렀다는 상추와 여러 포장지들..



돼지고기 수육.. 조금 뻑뻑하긴 하지만 먹을만 합니다.. 9000원 치곤 양이 좀 부실..



그래도 혼자 소주 한병 먹을 양입니다..



대충 새우젓 올리고 마늘 올리고 쌈장 발라주고... 먹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막국수.. 육수가 조금 특이하게 밴댕이가 기본 이라고 하네요.. 밴댕이 육수에 배즙이랑 여러가지를 첨가해 만드 셨다고 합니다.. 처음 접해본 향 때문에 조금 부담이 갈지도 모르나... 마셔보니 시원하니 저한텐 그리 나쁘진 않네요..



이쪽으로 돌려서 한번....



계란의 자태가 아름답네요.. 보이진 않지만 단면도 깨끗해서 더 마음에 드네요..



아무튼 휘휘 저어 봅니다.. 면에 메밀 함유량이 꽤 되는듯 합니다.. 뚝뚝 끊어지는 면발이 최고!! (ㅡ.-)b



봉평 농협에서 메밀을 주문을 해서.. 봉평참막국수라고 상호명을 지으셨다고 하더군요.. 뭐... 나름대로 혼자 배부르게 잘 먹었네요.. (ㅡ.-)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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